넌 ‘올레길’ 가니? 난 ‘바다누비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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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올레길’ 가니? 난 ‘바다누비길’ 간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7.2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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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7가지 테마로 떠나는 가족 바다여행지 50곳 소개
충남 보령여객터미널에서 배로 40분 만에 건너가는 삽시도엔 작은 무인도 면삽지가 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어촌·어항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5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바다여행 명소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7가지 테마로 떠나는 가족 바다여행 50’ 여행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서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국가어항, 다기능어항 등 총 50곳의 어촌 여행지를 7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경남 고성의 공룡화석지해변길 전망대. 길은 약 3km 내외의 도보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해안을 따라 쭉 이어지는 길은 마을 항구, 모래사장, 그리고 공룡 발자국이 있는 암반을 연달아 지나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어촌의 색다른 흥겨움을 보여주는 ‘축제여행’은 제철 수산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먹거리 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바다누비길여행’은 어촌·어항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별미여행’에서는 수산물 별미를 맛보러 떠나는 제철 미식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어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일상으로 담아오는 ‘사진여행’과 쭉 뻗은 바닷길을 자동차로 달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안드라이브여행’,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해양레저여행’, 바닷가 주변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여행’까지 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여행주제를 담았다.

부산 서구의 송도해안 볼레길. 송도해변에서 출발해 암남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번 여행책자는 전자책 형태로도 제작돼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광안내소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무료로 배포된다. 

장묘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바다로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어촌관광 정보를 알뜰히 담았다"며 “관광객들이 더욱 알찬 어촌여행을 즐기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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