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똑똑하게 해외여행 가는 7가지 노하우
상태바
휴가철 똑똑하게 해외여행 가는 7가지 노하우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7.2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항 도착 전 탑승수속 완료하면 대시 시간 줄일 수 있어
최근 여행 기회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항공여행은 낯선 사람들도 있다. 다음 여행 팁을 통해 항공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즐겨보자. 사진/ 칠레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수속카운터부터 긴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항공사별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노하우를 알 수 있다.

다음은 항공권 예매부터 항공기 탑승 전까지 똑똑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 동안 판매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항공권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려면 평균 출국 21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사진/ 유튜브 'LearnEnglishWithJohn' 영상 캡처

1. 출국 21주 전에 예약하기

해외여행을 위해 같은 조건의 항공권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려면 평균적으로 출국 21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세계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1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8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2018 Best Time to Book)를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평균 출국 21주 전에 예약해야 연평균보다 8%가량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나라별로는 일본은 9주 전(-6%), 베트남은 18주 전(-4%)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좀 더 일찍 예매하는 편이 유리했다. 영국의 경우 23주 전(-10%), 미국은 23주 전(-8%)이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이었다.

항공권 예약번호는 꼭 기억하자. 승객이 항공편 예약을 하면 항공예약 시스템에 의해 해당 승객의 예약번호가 생성된다. 사진/ 대한항공 홈페이지

2. 항공권 예약번호 기억하기

항공권을 예약한 뒤엔 어떻게 해야 할까. 승객이 항공편을 예약하면 항공사 예약 시스템에 의해 예약번호가 자동 생성된다. 이 번호는 기억하기 쉽게 예약할 때 알려준 전화번호로 부여된다. 하지만 동일한 예약번호가 이미 사용된 경우에는 유사한 번호가 생성된다.

예약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이 번호 안에 항공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성명, 출발편, 귀국편, 예약 상태 등)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일정 변경 등 항공사 및 여행사로 문의할 사항이 있을 때 예약번호를 기억해 두면 일 처리가 한결 편리해진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키오스크 62개가 설치됐다. 화면 안내에 따라 여행자 스스로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으며, 주변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사진/ 유튜브'dsmairportvideos' 영상 캡처

3. 키오스크 활용한 ‘무인탑승수속’하기

인천공항 항공사 카운터 앞에는 여러 대의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이 장치는 여행자가 직접 탑승수속을 진행해 카운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키오스크 62개가 설치됐다. 화면 안내에 따라 여행자 스스로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으며, 사용이 어려우면 주변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상대국가 입국에 필요한 비자 소지 여부나 편도항공권만 갖고 있을 경우 입국이 불허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스탄불 공항 야경. 지난해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우리나라엔 국제공항에 내려서 반드시 해야 하는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등 탑승수속을 미리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다. 사진/ 유튜브 'Sam Chui' 영상 캡처

4. 공항 도착 전 탑승수속 미리 완료하기

서울역과 광명역 그리고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공항 터미널에서는 공항에서 이뤄지는 항공기 탑승수속을 공항 도착 전에 완료할 수 있다. 도심공항 터미널에서는 탑승수속은 물론 짐을 부치는 것도 가능해 공항 도착 후 바로 보안수속을 거쳐 전용 출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붐비는 공항 속 길게 늘어진 수속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노하우다. 다만 도심공항 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모든 항공사가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는 해당 서비스 지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5. 자동 수화물 위탁 서비스 이용하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중 모바일 자동탑승수속이나 키오스크 무인탑승수속을 완료한 여행자는 부칠 짐이 있을 경우 직접 수하물을 맡기는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인 ‘스마트 백 드롭(Smart bag drop)’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F27~36번 카운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승객 1명 기준 15kg 이내 짐 1개를 맡길 수 있다.

6. 신용카드 이용한 ‘라운지’ 서비스 즐기기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신용카드 서비스를 통해 제휴된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에는 여러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가 있다. 라운지에서 여행자는 간단한 식사나 다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고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 계획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공항에 마련된 라운지 이용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7.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 미리 다운로드 하기

해외여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여행자 스스로 안전 확보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험지역에서는 여행지역 안전정보를 숙지하고, 재외공관과 수시로 체류현황을 공유해야 한다. 가장 손쉽게 여행경보를 확인하고 재외공관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스마트폰에 해외안전여행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이다. 긴급시에는 터치 한번이면 여행국의 재외공관과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