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초·중·고등학생들이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우선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유익하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Summer(썸머) 강동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수요가 집중되는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넓히고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7월 30일부터 36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10가지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원봉사 기본교육, 소외 어르신을 위한 부채 만들기,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부터 미세먼지 마스크와 폐현수막으로 재활용 장바구니 만들기 등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고민해보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활동들까지 다양하다.
이외에도 18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치매 어르신과 함께 하는 클레이아트, 어르신 말벗 활동 등 알찬 체험을 지원한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식충식물 전시회’ 진행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는 곤충과 작은 동물을 잡아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며 살아가는 ‘식충식물 전시회’를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집해온 ‘끈끈이주걱’, ‘네펜데스’,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세팔로투스’ 등 희귀하고 특색있는 전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50여종을 전시한다. 또한 식충식물을 입체 및 액침표본으로 전시하였고 사진전시와 동영상으로 식충식물의 먹이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있는 식물설명회 진행 (화요일~일요일, 10시 14시 2회 진행)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번 식물설명회가 진행된다. 식충식물 전시회 기간동안 식물해설사가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등 식충식물에 대한 정보와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려주니 전시회 관람과 더불어 교육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식충식물이 곤충, 작은 동물을 잡는 방법은 끈끈이식, 흡입식, 함정식, 포획식, 미로식이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식물원 뿐 아니라 곤충관, 동물사가 함께 위치해 있어 동물을 먹는 식물이라는 식충식물의 생태를 더 쉽게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식충식물의 특징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양한 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