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즐기는 특별한 한 끼” 현지인도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는 BES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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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즐기는 특별한 한 끼” 현지인도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는 BEST6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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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성에서 맛보는 슬로우 푸드 키친부터 기차 타고 즐기는 브런치까지
천편일률적인 유럽 여행이 아니라 가장 스위스다운 자연과 문화 속에서 가장 스위스다운 체험을 하며 특별한 한 끼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보자. 사진/ 스위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맛집이나 체험목적지 따라 목적지를 정하거나 때때로 여행 경로를 변경해 특별한 나만의 여행을 즐기는 것이 여행트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스위스로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나만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천편일률적인 유럽 여행이 아니라 가장 스위스다운 자연과 문화 속에서 가장 스위스다운 체험을 하며 ‘특별한 한 끼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보자.

스위스 농부와 함께 하는 한 끼 식사

스위스 곳곳에 있는 농가에서는 체험형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스위스 곳곳에 있는 농가에서는 체험형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이런 농가를 찾아 하룻밤 숙박을 하고 맛보는 아침 식사는 그 무엇보다 특별하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농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아보아도 좋다. 루체른 근교의 슈토오스나 모르샤흐에는 특히 농가형 숙박 업체나 레스토랑으로 스위스 현지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루체른 근교의 슈토오스나 모르샤흐에는 특히 농가형 숙박 업체나 레스토랑으로 스위스 현지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그중에서도 레만호의 와인 산지, 라보 중 뀌이마을에서는 르 빈니라는 민박집이 있는데, 포도밭과 호수를 바라보는 테라스에서 풍성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스위스 맥주로 즐기는 이색 체험

베른은 베른의 맥주 문화를 따라가 보는 가이드 맥주 투어가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스위스는 마이크로 브루어리 문화가 발달한 나라답게, 도시마다 직접 양조하는 바가 많다. 그중에서 베른은 베른의 맥주 문화를 따라가 보는 가이드 맥주 투어가 있다. 맥주 트레일을 따라 맥주 소믈리에와 함께 향긋하고 맛 좋은 베른 맥주를 다양하게 시음해 볼 수 있다.

특산 맥주로 유명한 스위스의 향토 마을, 아펜첼에서는 맥주 박물관도 찾아볼 수 있다. 브라우쿠욀 아펜첼에서는 아펜첼 맥주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투어가 끝나면 아펜첼 맥주를 구입해서 피크닉을 떠날 수도 있다.

스위스 대표 미식 치즈 만들기

리기산 정상에서 20분 정도만 걸어 내려오면 치즈 농가인 샤제렌홀츠가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리기산 정상에서 20분 정도만 걸어 내려오면 치즈 농가인 샤제렌홀츠가 있다. 호수와 알프스의 풍경이 한눈에 담기는 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농가 체험을 할 수도 있고, 치즈 만드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투숙객이 아니어도 농가에 들러 2CHF(한화 2300원)의 입장료만 내면 구경도 하고, 농가 치즈도 구입할 수 있다. 로컬들이 치즈를 사러 들를 정도로 치즈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마녀의 요리로 즐기는 이색 스위스 여행

거대한 불이 지펴지고, 마녀 모자를 쓴 한 사내가 불 속에 마술 가루를 뿌려댄다. 루체른 근교에 있는 엔틀레부흐 생물권 보전 지역의 에숄츠마트 마을에서 벌어지는 풍경이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거대한 불이 지펴지고, 마녀 모자를 쓴 한 사내가 불 속에 마술 가루를 뿌려댄다. 루체른 근교에 있는 엔틀레부흐 생물권 보전 지역의 에숄츠마트 마을에서 벌어지는 풍경으로 스위스에서 ‘엔틀레부흐의 마녀’로 불리는 셰프, 슈테판 비즈너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여름이면 주방을 야외로 옮긴다. 그가 만들어내는 요리가 궁금하다면 뢰슬리 레스토랑을 찾으면 된다.

고성에서 만나는 자연 요리

1557년 보덴제호숫가, 로르샤흐베르그 언덕에 지어진 고성, 바르테그는 1994년 다채로운 문화를 겸비한 우아한 호텔로 변모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1557년 보덴제호숫가, 로르샤흐베르그 언덕에 지어진 고성, 바르테그는 1994년 다채로운 문화를 겸비한 우아한 호텔로 변모했다. 고성의 정원에는 스위스의 생물다양성보호조직인 ‘프로스피시라라’가 인증한 고대 곡식이 자라고 있다.

이곳의 레스토랑에서는 제철 재료를 사용해 슬로우 푸드를 선보인다. 손님들과 자유롭게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특별하다. 꽃 칵테일도 아름답다.

기차 타고 브런치로 유럽의 낭만 즐겨보기

앞 코가 뾰족해 빨간 화살이라는 별명이 붙은 기차를 타고 기차 안에서 일요일 브런치를 즐겨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앞 코가 뾰족해 빨간 화살이라는 별명이 붙은 기차를 타고 기차 안에서 일요일 브런치를 즐겨볼 수 있다.

취리히 기차역에서 출발해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여정으로, 다시 취리히역으로 돌아온다. 다양한 빵, 버터, 잼, 꿀, 콜드 컷, 치즈, 훈제 연어, 계란, 베이컨, 비르허뮈슬리, 과일 샐러드가 풍성하게 제공되고, 오렌지 주스 한 잔과 생수 한 잔도 제공된다.

커피와 티는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운전석을 구경해볼 기회도 있어 더욱 특별하다. 한 달에 딱 한 번만 운행하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기차 여정은 매달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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