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KBS2 ‘배틀트립’에서는 ‘중국 通 특집’으로 중국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작곡가 유재환, 가수 딘딘과 여행고수 펜타곤의 홍석이 함께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톈진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방문한 시기는 공교롭게 중국 노동절 기간으로 중국의 3대 명절로 손꼽힌다. 약 일주일간 계속되는 시기로 중국 여행자들이 많아 고전이 예상됐지만, 중국에 거주했던 홍석이 알짜배기 여행정보로 기대감을 높였다.

베이징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가장 먼저 중국식 아침식사로 배를 채웠다. 특히 이들이 찾은 식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다녀갔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중국식 고기 만두 샤오롱바오부터 시작해 중국식 만둣국 훈툰, 중국식 꽈배기 유타오와 중국식 두유 더우장까지 한상 가득한 아침식사를 즐겼다.

든든한 아침식사도 즐기고 중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만리장성을 찾았다. 베이징의 만리장성은 중국 장성 유적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노동절에 만리장성을 찾은 끝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딘딘과 유재환은 물론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이 놀랐다. 이에 홍석은 하늘 위에서 만리장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헬키투어를 준비했다. 3인 기준 약 66만 원 정도로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편리해 모두를 즐겁게 했다.

만리장성을 만나고 베이징의 먹자골목 왕푸징으로 출발했다. 왕푸징은 양, 돼지는 물론 번데기, 전갈, 지네 등 다양한 꼬치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320년 전통의 고깃집을 방문했는데, 고기 굽는 기술로 베이징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정도의 맛집으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차 여행은 톈진으로 떠나 이색적인 중국여행을 즐겼다. 베이징, 충칭, 상하이를 잇는 4대 직할시인 톈진은 동서양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중국 명소이다.

특히 우다다오 포토 스팟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중국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우다다오는 약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세계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톈진의 특색을 잘 담고 있어 필수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톈진의 먹거리인 거우부리 만두도 빼놓을 수 없다. 서태후가 사랑했다고 전해지는 거우부리 만두는 고기, 채소, 해물맛으로 즐길 수 있다.

톈진 수상공원은 고즈넉한 톈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놀이공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짜릿한 스릴도 만끽하기 좋다.

중국 여행의 마지막은 숯불에서 직화로 구워낸 양고기 전문점에서 마쳤다. 이곳은 양다리 통구이부터 시작해 다양한 꼬치를 맛볼 수 있는 마라탕까지 중국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