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00만원 순삭?…일본 여행의 백미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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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00만원 순삭?…일본 여행의 백미 '료칸'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5.1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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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서 즐기는 럭셔리 힐링여행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는 최고급 료칸. 사진/ '팔자좋은은아언니' 유튜브 채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힐링, 온천, 프라이빗한 공간, 가이세키 요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료칸은 일본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다소 비싼 가격이 고민이지만 꼭 아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왕 여행을 즐기려면 한 번쯤은 럭셔리한 휴식과 충전이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업로드 된 '팔자좋은은아언니' 유튜브 채널에서는 "1박 200만원 순삭 최고급 일본 료칸 직접 가보았다 (어디에도 없는 일본 여행 정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튜버 '은아언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료칸인 호시노야의 가루이자와, 교토, 후지, 도쿄지점 4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가루이자와 호시노야>는 일본 전통양식의 디자인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료칸으로 고급별장의 느낌을 주고 있다. 석식은 카이세키 정식, 조식은 룸서비스로 양식과 일식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루이자와 호시노야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7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1인당 1박 기준으로 약 6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자연 경치와 잘 어우러진 교토의 최고급 료칸. 사진/ '팔자좋은은아언니' 유튜브 채널

두 번째 <교토 호시노야>는 자연을 벗삼아 휴식 취할수 있는 최적의 료칸이다. 아라시야마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게츠교에서 투숙객 전용 배를 타고 15분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고급별장을 개조한 곳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과 아담한 일본식 정원이 잘 어우러져 있다.

저녁식사는 교토 느낌이 물씬한 디너코스로 준비되는데, 메인 요리는 와규, 장어 덮밥으로 구성되며, 후식은 복숭아 타르트다. 아침은 룸서비스로 가능하고, 양식과 일식 혹은 야채 샤브샤브중 선택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1박 기준으로 약 78만원이다.

세 번째는 <후지 호시노야>다. 2015년에 오픈한 일본 최초 글램핑 리조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쿄역에서 렌터카로 1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후지산과 가와구치 호수가 정면으로 보이는 뷰에서 모닝박스 도시락을 맛보고, 우거진숲에서 모닝 스트레칭과 플라잉 요가를 즐길 수 있다. 후지산뷰 호수에서 카누를 체험하는 것도 최고의 힐링이다.

'은아언니'는 "<후지 호시노야>에 머무르면서 3일 동안 후지산을 마음껏 볼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1인 1박 기준 약 43만원으로 다른 지점과 비교해 다소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정갈한 도시락을 맛볼수 있는 <도쿄 호시노야>의 아침 식사. 사진/ '팔자좋은은아언니' 유튜브 채널

마지막으로 '은아언니'가 소개한 곳은 <도쿄 호시노야>다. 번잡한 도심이라는 도쿄의 특징답게 도심형 료칸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나무문을 지나면 번잡한 현실세계와 차단된다. 료칸 내부는 일본 특유의 전통미가 넘치고, 각 층마다 다과와 차가 준비돼 있다. 그리고 최고급 침구, 가구가 구비된 다다미 객실 역시 으뜸이다.

'은아언니'는 "세계적인 셰프로 알려진 하마다 노리유키가 준비하는 코스 요리는 예술의 경지에 이른 느낌"이라며 "고기 대신 생선을 주로 사용하는 요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식사는 룸서비스로 배달되는데, 정갈하고 깔끔한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도쿄 호시노야>는 1인당 1박 기준 약 6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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