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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떡볶이 달인, 사골육수로 떡 코팅 “‘생활의달인’ 레시피 모두..”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6.10 20:57
전설의떡볶이달인은 '생활의달인'에서 소개된 떡볶이 달인들의 레시피를 모두 적어놓았다.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전설의떡볶이 달인은 양념장은 물론이고 매일 아침 받아온 쌀떡에 사골육수 코팅까지 한다.

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설의떡볶이 달인(여/67세/경력 39년)이 나왔다.

1980년대 전주를 넘어 전국을 주름잡았던 전설의 떡볶이 집이 한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오랜 세월 최고의 맛을 지켜온 그 떡볶이 집이 돌아왔다.

그 빛깔만 봐도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비주얼이다. 한 번 그 맛을 느끼면 극찬을 아낄 수 없다. 최고의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손님은 "다른 떡볶이 집을 가도, 그 맛을 알고 있는 내가 직접 해도 구현해내지 못해 억울했다"고 말했다.

떡볶이 한 그릇을 만든다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몸에 좋은 표고버섯-홍삼-도라지 등 천연재료들이 들어가는가 하면, 만드는 과정도 가히 ’역대급’이다. 떡볶이 떡 조차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사골 육수를 입혀 코팅을 해야 손님들 앞에 나올 수 있다.

사골육수로 떡을 코팅하는 달인. 사진/ SBS '생활의달인'

끊임없는 연구 끝에 찾아낸 달인의 비법과 정성은 손님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런 비법이 거저 나온 것이 아니다. 전설의떡볶이 달인의 딸은 “엄마는 쉬는 날이면 가게 앞 도서관을 찾아 서적을 읽으며 떡볶이를 공부한다”고 말했다. 달인은 가게 앞 ‘학생 도서관’을 가리키며 다양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떡볶이에 대한 연구를 늦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가게 한편에 쌓여있는 레시피 메모들도 공개했다. 전설의떡볶이달인은 직접 연필로 쓴 손때 묻은 레시피 책들을 펼쳐 보이며 “생각날 때마다 떡볶이 레시피를 적어뒀다”며 “‘생활의달인’에 나왔던 떡볶이 레시피도 다 적어놨다”며 빼곡하게 적혀있는 레시피 묶음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달인으로 인정받게 된 소감을 묻자 전설의떡볶이달인은 눈물을 훔쳤다. 전설의떡볶이 달인은 그리움이 사무친 듯 “돌아가신 엄마와 오빠가 가장 기뻐할 것 같다. (‘생활의달인’)보고 싶으면 오빠하고 손잡고 찾아와. 영혼이라도”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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