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6000대 한강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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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6000대 한강 달린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6.07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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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부터 광화문~월드컵공원 21㎞ 질주
6월 9일(일) 오전 8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여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2019 서울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9일 오전 강변북로가 자전거에 활짝 개방된다. 광화문 광장에서 이곳을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총 6000대의 행렬이 이어진다. ‘2019 서울자전거대행진’에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 광화문 광장에 모여야 한다. 대회 기념 티셔츠를 받아 입고 개인용 헬멧을 써야 한다. 이곳에서 치어리더의 공연을 감상한 뒤 참가자들과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그룹별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초급은 시속 15㎞, 중급은 20㎞, 상급은 25㎞를 유지하면서 달리면 된다. 자전거 안전요원 100여명이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린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점인 광화문 광장에서 치어리더의 공연과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그룹별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사진/ 서울시

출발은 오전 8시다. 출발지에서 종로구 태평로·숭례문과 용산구 서울역·숙명여대 입구·남영동 교차로를 지나 한강대교 북단으로 강변북로에 진입한다.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전 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강변북로에 진입할 때는 오른쪽 1차선에서 달려야 한다. 이 구간에서 도로 폭이 좁아지므로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코스의 자랑거리는 강변북로 10㎞ 구간이다. 경찰의 협조로 차량이 전면통제된다. 용산구 원효대교 ~ 강서구 가양대교 전체 차로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다. 대신 가양대교 북단에서 마포구 상암동으로 빠질 때 오른쪽 1개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 구간은 약 400m의 오르막길이다.

이번 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은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서울시

이곳을 지나 구룡네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월드컵로에 접어든다. 양 옆에 가로수가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월드컵로 사거리에 이어 평화광장에 도착하면 끝. 이곳에서 출발그룹 인식표를 확인하면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를 위한 초청가수 공연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복항공권 2매 등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귀가할 때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마포구청역에서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할 때는 불광천과 홍제천을 따라 한강시민공원으로 연결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자전거 대행진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한편 이날 행사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등이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통제(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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