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행박람회에서 본 “올여름 추천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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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행박람회에서 본 “올여름 추천 여행지는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6.07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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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스위스관광청 소장·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소장·김은정 마리아나 관광청 팀장
해외여행자가 사상 최대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서고 있어 해외여행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해외여행은 사상 최대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서고 있어 해외여행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2019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이런 해외여행의 열기 속에 오늘(7일)부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사흘간 여행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관광청의 참가로 더욱 풍성하고 자세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어 오는 여름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가볼 만하다.

스위스, 힐링에 하이킹을 더한 “최고의 선택”

스위스는 2019·2020년 캠페인 테마를 다시 자연의 품으로로 정하고 알프스 트래킹의 묘미를 전한다. 사진/ 스위스 관광청

스위스는 유럽 여행지 중에서도 우리나라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스위스는 2019·2020년 캠페인 테마를 ‘다시 자연의 품으로’로 정하고 알프스 트래킹의 묘미를 전한다.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힐링 여행지로 스위스를 많이 찾고 계시지만, 스위스관광청은 여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오랜 기간 머물며 스위스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까닭에 그동안은 짧은 하이킹을 권해드렸지만, 올해부터는 길게는 한 달 가량 하이킹할 수 있는 코스를 여행자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소장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오랜 기간 머물며 스위스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실제로 스위스관광청는 이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한국 여행자만을 위한 하이킹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인 하이킹 트레이너를 파견하고 안전문제와 부상예방에도 대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이킹 초보자는 물론 전문가까지 누구나 알프스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여행지를 선택하시기보단 삶의 재충전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 여행하시길 부탁드린다”며 “스위스의 작은 마을, 작은 산장이 주는 힐링 속으로 한국여행자를 초대한다”고 전했다.

멋과 맛의 나라, 타이완으로 초대

타이완 관광청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타이페이는 물론 타이완 중앙 지역인 타이중, 카오슝 지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사진은 황이평 소장. 사진/ 양광수 기자

타이완은 미식으로 사랑받는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중국식, 유럽식 요리는 물론 밤거리를 화려하게 밝히는 야시장 속에 이국적인 음식으로 미식의 천국으로 불린다.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한국 여행자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한국여행자 유치를 110만 명 정도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국 여행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타이페이는 물론 타이완 중앙 지역인 타이중, 카오슝 지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최근 티웨이항공의 직항편 취항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황 소장과 타이완관광청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여행지이다.

황 소장은 타이완 여행은 미식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자연풍경까지 한국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타이완 관광청

황 소장은 “타이완 여행은 미식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자연풍경까지 한국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라며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타이완의 매력을 언제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바다를 향해 떠나는 마리아나 제도

마리아나 제도는 아름다운 바닷가를 거닐며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 마리아나 제도

마리아나 제도는 미크로네시아의 특별한 여행지이다. 특히 아름다운 바닷가를 거닐며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태풍 위투로 큰 피해를 받아 잠시 여행시장이 위축됐다. 김은정 마리아나 관광청 팀장과 마리아나 관광청은 올해 현실적인 목표를 통해 한국 여행자들의 사랑을 다시 찾을 계획이다.

김은정 팀장은 태풍 이후 관광 인프라는 이미 완벽하게 복구됐기 때문에 여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김 팀장은 “태풍 이후 항공공급석이 크게 줄어들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광 인프라는 이미 완벽하게 복구됐기 때문에 여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뿐만 아니라 마리아나 제도의 다양한 섬을 홍보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마리아나 제도에는 로타나 티니안 등 매력적인 휴양섬이 많은데, 이를 통해 한국 여행자 수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은정 팀장은 로타의 경우 최근 스쿠버 다이빙, 프리다이빙 붐과 함께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라며 신선한 매력을 박람회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김은정 팀장은 “특히 로타의 경우 최근 스쿠버 다이빙, 프리다이빙 붐과 함께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라며 “이런 여행자를 타겟으로 하는 이벤트를 이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녀는 사이판, 로타, 티니안 등을 소개하며 마리아나제도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재방문자에게 제2의, 제3의 여행지로의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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