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봄 시즌 신혼여행지로 하와이, 몰디브, 코사무이, 발리의 인기가 드높았다면 가을 시즌에는 유럽이 대세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허니문 전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남유럽의 경우 가을시즌이 여행 적기”라며 “그중에서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국적인 매력이 함께하는 스페인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페인 여행은 결코 짧지 않은 이동 거리인 만큼 항공편 선택이 중요하다. 내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페인 항공편으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바르셀로나 직항편을 선택할 수 있다. 총 13시간 비행으로 경유 없이 빠르게 오갈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높다. 귀국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다. 바르셀로나를 촘촘하게 보고 싶을 때 많이 선택되는 경로이다.

대항항공 직항의 경우 마드리드로 진입해 바르셀로나에서 출국하는 경로를 추천한다. 보다 다양하게 스페인을 둘러보고 싶을 때 선택하는 여행법이다.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로 들어가는 것보다 1시간 더 소요돼 14시간 비행시간을 요구한다.

비용을 생각한다면 카타르항공을 추천할 만하다. 인천-도하-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18시간의 여정으로 결코 짧지 않은 비행시간이지만 대신 비용이 저렴한 데다 서비스 품질이 좋아 많이 선택된다. 귀국 시에는 마드리드-도하-인천 순으로 이어진다.

경유지로 이스탄불을 원한다면 터키항공을 추천할 만하다. 인천-이스탄불-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여정 가운데 8시간 이상 트랜짓을 선택해, 잠깐이라도 이스탄불 시내를 둘러보는 여유를 즐겨보자.

총 16시간 비행으로 도하에 들르는 것보다 비행시간이 짧게 책정된다. 귀국편은 마드리드-이스탄불-인천 경로를 밟게 된다.

네덜란드항공의 경우 암스테르담을 경유한다. 인천-암스테르담-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비용은 살짝 올라가지만 비행시간이 14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어 나름 이점이 있다. 귀국편의 경우 마드리드-암스테르담-인천으로 진행한다.

에미리트항공은 두바이 경유 항공편으로 비용적으로 30만 원 가까이 업되지만 아랍항공 특유의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인해 만족도가 높다.

또한 두바이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쇼핑의 성지로 잠깐 둘러보기 아쉬울 만큼 흡족한 트랜짓 타임을 선사한다. 귀국편은 마드리드를 통해 두바이, 인천으로 들어오게 된다.

스페인 허니문 호텔과 비행편에 보다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오는 6월 8일(토), 9일(일) 양일간 청담동에서 열리는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에 참석해보자.

패키지투어처럼 편하게 떠나는 유럽 반자유여행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담사거리 인근 허니문리조트 본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