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선미가 런던 투어 중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31일 선미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 내 라이브 공연장 ‘인디고 앳 더 O2’에서의 공연 모습과 런던 시내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나란히 업데이트했다.
현재 선미는 단독콘서트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WARNING’을 진행하는 중으로 이번 공연은 유럽 투어 중 첫 번째 투어지인 런던에서 이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티켓을 팔아 치우는 것으로 유명한 실내 경기장 ‘O2 아레나’는 영국 런던 동남부 그리니치 반도에 위치한 다목적 실내 경기·공연장으로 복합문화단지 ‘더 O2’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거대한 돔 모양의 시설물은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현지인 사이에서는 그냥 돔(The Dome)으로도 불린다. 현재 O2 아레나는 맨체스터 아레나 다음으로 큰 영국 실내 경기장이다.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는 상업적 명칭을 사용할 수 없어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North Greenwich Arena)로 불렸던 사연이 있다. 아울러 더 돔은 런던 지하철 이용 시 ‘주빌리 선 노스 그리니치 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더 돔은 매해 유럽 최대 컨트리 음악 축제인 C2C(Country to Country)가 개최지로 해마다 2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린다. 2007년에는 영국의 록밴드 ‘킨’의 ‘Under the Iron Sea Tour’가 열렸다.
또한 더 돔은 ATP 월드투어 개최지로 명성이 드높다. 전 세계 상위 8명의 남성 프로 테니스대회 선수들이 시즌말 경기를 펼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는 뜻.
한편 선미의 런던 공연에는 3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미는 자신의 히트곡인 ‘24시간이 모자라’ ‘주인공’ ‘사이렌’을 열창하며 케이팝의 진수를 펼쳐 보였다.
이번 런던 투어 이후 선미는 6월 2일에는 폴란드, 4일 네덜란드, 6일 독일, 7일 프랑스에서 순차적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귀국 후 15일에는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