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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 피해 즐길만한 공연은?24시간 연극제,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등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5.30 17:06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오는 6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공동기획 프로그램 <24시간연극제-그룹편>을 진행한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때 이른 무더위로 실내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곳곳서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삼일로창고극장, 24시간 연극제 개최

우선,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오는 6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공동기획 프로그램 <24시간연극제-그룹편>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4시간연극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삼일로창고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4시간연극제>는 뉴욕을 비롯해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와 공간 등을 활용해 짧은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작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4시간연극제>가 개인 단위로 참여한 창작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었다면, 올해는 팀으로 삼일로창고극장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등의 조건을 활용해 단체의 작업 언어를 실험해보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선착순으로 참가 모집을 받았으며, 접수 시작 1분 만에 마감되어 총 12개 팀, 68명이 참여한다.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과 스튜디오, 야외 공간 등 3개 공간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발표일 기준 24시간 전에 극장에 모여 창작주제를 ‘추첨’하는 것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15분 이내의 공연을 만들어 발표한다.

12개 참가팀이 서로에게 전한 창작주제는 ‘천주교 땅’, ‘변신’, ‘길 위에 서다’, ‘회피형’, ‘말’, ‘웃찾사’, ‘데우스 엑스 마키나’, ‘738’, ‘우주적 공포’, ‘하루’, ‘우리 집에 왜 왔니?,’ ‘라임’이다. 매일 프로젝트 시작 24시간 전에 추첨으로 결정된 주제는 같은 날 발표하는 3개 팀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관객은 같은 날, 같은 주제의 서로 다른 공연 3편을 3개의 공간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2019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운당여관 음악회>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2019년 6월 4일(화)부터 20일(목)까지 공연되는 <운당여관 음악회>를 통해 ‘현대판 운당여관’을 재현해낸다.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2019년 6월 4일(화)부터 20일(목)까지 공연되는 <운당여관 음악회>를 통해 ‘현대판 운당여관’을 재현해낸다.

‘운당여관’은 인간문화재 23호 박귀희 명창이 운영하던 한옥 여관으로 국수전, 국기전 등을 개최한 한국 바둑의 산실이며 종로를 찾는 예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운당여관 음악회>는 종로구 운니동에 실제 위치했던 ‘운당여관’처럼 서울돈화문국악당도 항상 예술과 문화의 흐름 안에서 예술가들의 창작을 실현해 내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씽씽밴드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경기민요 소리꾼 신승태와 추다혜가 현대판 운당여관 주인으로 분해 ‘돈화문 운당여관’에 묵는 예술가들과 무대를 소개한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11개 팀을 선정하였으며 산조,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무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지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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