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참좋은여행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관한 2차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상무 참좋은여행 최고고객책임자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지시간 5월 29일 오후 9시경 부다페스트 야경 관광을 위해 유람선에 탑승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지 수습 및 유가족 대책에 대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는 여행사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저희 회사 고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정상운행했으나, 타 대형 유람선과 추돌해 선박이 전복, 침몰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표이사를 포함한 직원 15명 대책 수습반을 오늘 오후 급파하고 유가족들이 명단을 파악해 순차적으로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구조자 신원도 확인됐다. 정영아(31), 황성자(49), 이옥희(66), 안희철(60), 인윤숙(64), 윤나라(32), 김용미(55) 씨가 구조돼 이송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 탑승자도 밝혀졌다. 이상무는 여행사 관광객 30명,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박운전자 1명으로 34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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