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짧은 일정에도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휴일이 많은 5월은 중순 이후부터 항공권이나 패키지요금이 낮아지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더욱 주목해볼 만 하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여행자라면 합리적인 요금으로 해외여행을 즐겨보는 것으로 힐링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일본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가족여행자라면 가깝고도 이색적인 여행지인 일본 큐슈가 제격이다. 짧은 비행시간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온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큐슈에는 오이타현과 쿠마모토현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온천마을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가볍게 즐기는 족탕부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탕, 고급스러운 품격의 료칸까지 취향에 맞는 여행으로 일본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큐슈를 방문했다면 유네스코 세계지오파크에 등재된 아소산 화구 관광도 빼놓을 수 없다. 지구의 유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화산지대로 지금도 화산 가스가 종종 발생하는 특별한 곳이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볼거리는 물론 교육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특별한 가족의 달, 5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만큼이나 특별한 여행지인 필리핀 세부도 가족여행지로 좋다. 필리핀 세부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데, 플랜테이션베이와 같은 가성비 높은 고급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겨보기 좋다.

특히 세부를 방문했다면 코발트빛 해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액티비티를 빼놓을 수 없다. 세부와 인근 섬 주변을 돌아다니는 호핑투어부터 시작해, 다채로운 빛깔의 열대어를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콘텐츠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세부 인근에 위치한 오슬롭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상어 투어를 즐길 수 있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래상어는 약 12m의 크기를 자랑하지만 온순한 성격으로 여행자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 타이완의 타이페이도 빼놓을 수 없다. 세상의 모든 맛과 멋을 담은 도시인 타이페이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5월 추천 여행지이다.

그중에서도 중국 5000년 역사를 간직한 국립고궁박물관은 타이페이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이곳은 70만 점 이상의 소장품으로 가득하다. 너무나도 방대한 소장품으로 3개월마다 한번씩 교체 전시가 될 정도이다. 워낙에 방대하다 보니 모두 관람하기 위해서는 종일 둘러봐도 시간이 모자라다.

볼거리만큼 풍성한 먹거리로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곳 또한 타이페이이다. 그중에서도 스린야시장은 타이완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먹거리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야시장으로 고소하고 짭짜름한 닭튀김, 더위를 잊게 해 줄 과일빙수 등 길거리를 가득 메운 특별한 음식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