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코리아’ 마크 리퍼트 “피습사건 끔찍한 순간..한국 여행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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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코리아’ 마크 리퍼트 “피습사건 끔찍한 순간..한국 여행 그리워”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31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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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쓰코리아'에 워싱턴에 있는 전 주한미국대사 마키 리퍼트 부부 출연
'미쓰코리아' 마크 리퍼트가 피습 사건에도 한국을 그리워했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미쓰코리아'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피습사건에도 한국이 그립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 마크 리퍼트 부부가 출연했다. 이역만리 집-밥 교환 프로젝트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 예능 프로그램.

한고은, 박나래, 광희, 장동윤, 돈스파이크 팀은 미국 워싱턴을 찾았다. 이들을 집으로 초대한 사람은 전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다. 장독대가 맞아 주는 마크 리퍼트의 집은 한국식 맨발 생활과 한국 전통 서랍장 등 정겨움이 가득했다.

“한국에 거주한다면 서울에서 살 건가”라는 질문에 리퍼트는 “내가 좋아하는 도시는 부산이다. 그러나 아내 로빈은 제주도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 여행이 가장 그립다"라고 고백하면서 "한국에 있었던 그 자체가 너무 그립다. 가장 그리운 것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한국 음식이다. 한국 음식만한 게 없다"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먹던 굴순두부찌개를 그리워했다. 한고은과 박나래 팀으로 나뉘어 요리대결이 벌어졌다. 한고은 팀은 순두부찌개에 잡곡밥, 붕어묵, 뚝배기 식기로 어필했고, 박나래 팀은 막내 장동윤이 두유로 직접 만든 순두부가 포인트다.

'미쓰코리아' 한고은 팀이 만든 음식. 사진/ tvN

리퍼트는 두 팀의 순두부찌개를 모두 극찬하면서도 박나래 팀을 향해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한고은 팀의 승리다.

한편 리퍼트는 지난 2015년 3월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데 대해 “끔찍한 순간이었지만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놀라운 사실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그 일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거다. 어느 날 한국에서 택시기사님이 날 알아봤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당신에게는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 미안함에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분도 있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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