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물꽈배기 달인의 눈물 “정말 쉬고 싶을 때 많은데 손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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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물꽈배기 달인의 눈물 “정말 쉬고 싶을 때 많은데 손님들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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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달인'에서 소개된 콩고물꽈배기 달인의 사연
콩고물꽈배기 달인은 "정말 쉬고 싶을 때가 많지만 손님들이 맛있다고 찾아주셔서 눈이 떠진다"고 말했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콩고물꽈배기로 ‘생활의 달인’에 등극한 사장이 손님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25일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인천의 40대 여성 콩고물꽈배기 달인은 힘겨운 과정에서도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손님들 사이에서 ‘인천 5대빵집’으로 불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이 베이커리에는 내놓기가 무섭게 동이 난다는 꽈배기가 있다.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콩고물이 잔뜩 묻은 꽈배기다. 다른 꽈배기와 비교했을 때 목 막힘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콩고물꽈배기를 즐겨 찾는 손님들은 “담백하다. 느끼하지 않다”고 양 손의 엄지를 든다. 한 손님은 콩고물꽈배기 달인의 맛의 비결로 ‘근면 성실’을 꼽았다. 손님은 달인을 가리키며 “애를 낳기 하루 전에도 빵을 만들었던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인정했다.

콩고물꽈배기는 해당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강한 엄마이자 대한민국 빵의 고수가 된 콩고물꽈배기 달인은 “나는 장사를 하는 입장인데..손님들은 내가 애를 낳기 직전 고생할 때도 가게 정리나 설거지까지 도와줬다”며 눈물도 보였다.

콩고물꽈배기 달인은 “나도 정말 쉬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손님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찾아주시기 때문에 피곤해도 눈이 떠진다”고 밝혔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콩고물꽈배기 달인은 “미술 전공자로 뒤늦게 제빵에 뛰어들었다. 남편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절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왔는데 남편과 두 딸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이 소개됐다. 나주생고기비빔밥은 달인의 손에서 탄생한 특제 고추장 양념이 핵심인데 그 비결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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