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넘는녀석들’ 문근영 전현무, 최초 군사분계선 접근 “네비에도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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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넘는녀석들’ 문근영 전현무, 최초 군사분계선 접근 “네비에도 안 나온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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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초 DMZ 방문..다크투어리즘의 진수 호평
'선을넘는녀석들' 문근영 전현무가 최초로 군사분계선에 근접했다. 사진/ MBC '선을넘는녀석들'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선을넘는녀석들' 문근영 전현무 설민석 유병재 다니엘이 예능 최초로 군사분계선에 접근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이 예능 최초로 DMZ를 방문했다.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유병재, 다니엘 등은 민통선에서 아침 식사를 먹었다. 국제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도 함께 했다. 김지윤 박사는 식사 후 6.25 전쟁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윤 박사는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전쟁을 제안했고, 이어 중국을 찾아가 남침을 제안했다"라며 "중국은 미국이 참전하면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했고, 6월 25일 새벽 남한에 급습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군사분계선을 향해 특수 제작된 군용 차량에 탑승했다. 남방한계선을 넘기에 앞서 멤버들은 전투복과 방탄조끼를 착용했다. 멤버들의 신분 확인과 출입 일지 작성이 이루어진 후에 남방한계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윽고 한반도의 중부전선을 지키는 화살머리고지의 감시초소에 도착했다. 설민석은 화살머리고지가 격전지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상륙작전 후 중공군의 투입으로 휴전협정에 들어가게 됐다. 공산군과 우리나라는 포로 문제를 두고 협정이 되지 않아 정전 협정이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전투가 이뤄졌다고 했다. 고지에서는 10일 간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지게 되며 국군 180명이 전사하고 771명이 부상을 당했다.

'선을넘는녀석들'이 남방한계선을 넘어 군사분계선까지 향했다. 사진/ MBC

남방한계선을 넘고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넘어 북한 땅이 눈앞에 보이는 군사분계선까지 가게 됐다.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지나자 네비게이션이 더 이상 나오지 않자 멤버들은 "네비에 나오지 않는다"며 현실을 마주했다.

군사분계선 100미터 앞까지 온 멤버들은 감격했다. 문근영은 "이 선을 뭐라고 넘지 못하는 게 안타깝고 선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북한 땅이 정면으로 보였다.

전현무는 “미친척하고 뛰어가면 북한이다. 걸어가면 북한이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유병재는 끝내 눈물을 글썽거렸다. 설민석은 "이 선을 보고 돌아가는 저희의 모습이 마지막이길 기도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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