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유튜버 이유안 씨(24)가 유튜브에 호주 멜버른 여행기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이유안의 Enjoy Yuan Life’엔 ‘MELBOURNE 유안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그는 멜버른에 위치한 ‘옥션 룸스(AUCTION ROOMS)’를 방문했다. 이곳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창의적인 브런치로 명성을 얻고 있는 곳이다.
그는 “원래 경매장이었던 곳을 개조한 곳”이라며 “프렌치토스트와 소바누들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잘게 찢은 돼지고기 어깨살과 함께 먹는 구운 옥수수 토르티야, 해시 포테이토를 곁들인 소금에 절인 차돌박이, 참깨 요거트를 곁들인 훈제 바다 송어 살코기 요리 등도 유명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브런즈윅. 이 곳은 빈티지하고 개성 넘치는 거리로, 멜버른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거리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가난하고 범죄율이 높은 곳이었지만 멜버른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트비때문에 예술가들이 이 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는 이곳에서 ‘리사이클 부티크(Recycle Boutique)’라는 빈티지샵을 둘러봤다. 이어 좋은 품질의 원두를 볶아내는 곳으로 유명한 코드블랙 커피(Code Black Coffee)에 들어가 아이스 롱 블랙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브런즈윅엔 음악과 영화와 관련된 책을 판매하는 서점 ‘TITLE’, 호주를 대표하는 도예가 Shelley Simpson의 리빙 숍 ‘mu’, 종이와 포장재료를 판매하는 ‘ZETTA FLORENCE’ 등 핫플레이스가 모여있다.
다음날 도착한 곳은 “멜버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플리마켓”인 ‘캠버웰 선데이 마켓(Market place, Camberwell)’. 세계 각지에서 모은 골동품을 판매하는 사람과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수십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일요일 오전 6시에서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그는 “다른 유럽 국가의 빈티지 마켓들보단 부족한 느낌”이라면서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노점상인 ‘디 오리지널 고메이 소시지스(The Original Gourmet Sausages)’를 방문해 핫도그를 먹었다.
이어 간 곳은 멜버른 최초의 스페셜티 커피숍이자 호주 최고의 로스터리 카페로 인정받는 ‘세인트알리(St. Ali)’. 콜럼비아의 산지를 매입해 자신들만의 커피콩을 재배하고 로스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메뉴는 플랫화이트와 롱 블랙. 그는 이 곳에서 멕시칸 음식과 소이 라떼를 주문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6년 걸그룹 마마무의 ‘뉴욕(New York)’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올해 한서대 항공관광과를 졸업한 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