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덴마크 순례객들 “호텔 보다 더 좋다”..이케요도 한몫
상태바
‘스페인하숙’ 덴마크 순례객들 “호텔 보다 더 좋다”..이케요도 한몫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30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식은 물론 숙박시설에 만족 표시
'스페인하숙' 덴마크 순례객들이 "호텔보다 더 좋다"며 만족했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스페인하숙’을 찾은 덴마크 순례객들이 대만족했다.

29일 방송된 tvN '스페인하숙'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하숙 영업 2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이 내놓은 짜장덮밥-달걀국-식혜 메뉴도 덴마크 순례객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숙박시설도 좋은 평가를 들었다.

'스페인 하숙'에는 2명의 한국 순례자들과 덴마크에서 온 외국인 순례객들이 등장했다.

체크인 후 침대를 배정받은 덴마크 남성 순례객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물도 따뜻하고 히터도 잘 돼서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덴마크 여성 순례객은 "작년에 까미노 왔을 때 호텔에 갔는데 따뜻하지 않았다. 여기가 더 좋다"고 말했고, 남성 순례자도 맞장구를 쳤다.

그러면서 “호텔에 가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없다. 기대를 안 하면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스페인하숙’ 매력을 설명했다.

'스페인하숙' 유해진이 제작한 옷 보관 양동이. 사진/ tvN

숙박시설 만족에는 ‘이케요’ 유해진의 노력도 깔려있다. 유해진은 첫 번째 순례자가 “샤워실에 옷울 놓을 곳이 없다보니 옷이 다 젖었다”는 알레르게 불편사항을 떠올리며 대비했다.

골똘히 생각한 유해진은 보완책을 내놓았다. 유해진은 샤워실 벽에 양동이를 걸어 보관 장소를 마련하려 했지만 양동이의 무게 때문에 벽에 걸 수가 없었다. 생각을 바꾼 유해진은 양동이를 바닥에 두고 그 위를 덮을 수 있는 뚜껑을 만들었다.

동그란 모양을 스케치한 후 뚜껑을 만든 유해진은 손잡이를 붙여놓고 “괜찮은 것 같다”고 만족했다.

‘스페인 하숙’은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길에서 알베르게(숙박시설)를 운영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