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 몇 차례 방송 거부한 사연
상태바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 몇 차례 방송 거부한 사연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29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의 달인’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 바하인드 스토리
'생활의 달인' 니주생고기비빔밥 사장은 몇 차례나 방송을 거부했다.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생활의 달인’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이 몇 차례나 방송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최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남에서 유명한 나주생고기비빔밥 음식점이 소개됐다.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은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1988 하계올림픽 당시 기자촌 요리사로 일했다. 그때 노하우를 배웠다”고 밝혔다.

손님들은 “달인의 가게 하나가 동네 (경제)를 살렸다”며 나주생고기비빔밥의 놀라운 맛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하지만 달인은 몇 차례나 촬영을 거절했다.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은 "이 가게를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한다. 방송 후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아들이 나태해질까 걱정돼 방송을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고, 달인의 부인은 "우리 남편이 어떤 고생을 하며 이렇게 일궜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출연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나주생고기비빔밥 달인이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 SBS

식당에서 일하던 달인은 걸음이 조금 불편해 보였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달인은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걷게 되면서 알게 됐다, 이것 때문에 설움도 많이 받았다. 취직이 어려웠고...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인은 “(남한테) ‘손 벌리고는 안 살아야 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