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건네 온 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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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건네 온 봄 인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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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목원, 예약제로 운영
포천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목원으로, 광릉숲으로 불리던 곳이었다. 사진/ 국립수목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전국적으로 벚꽃 소식이 한창인 가운데 비교적 위도가 높은 포천에서도 봄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포천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목원으로, 광릉숲으로 불리던 곳이었다.

국내 최초의 국립수목원인 만큼 짜임새 있는 정원과 잘 관리된 수목이 감탄사를 터트리게 한다. 침엽수원, 관상수원, 맹인식물원 등 15개의 전문수목원이 그 대표적인 예.

전국적으로 벚꽃 소식이 한창인 가운데 비교적 위도가 높은 포천에서도 봄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수목원 해설을 듣는 게 좋다. 수목원 해설은 예약을 안 해도 선착순으로 진행되지만 국립수목원은 반드시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탐방이 끝난 후에는 양조장 배상면주가의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에 방문하거나 운악레저타운에서 승마나 낚시 등을 즐긴 후 인근 숲에서 글램핑에 도전해도 좋다.

김미자할머니갈비는 포천이동갈비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까지 그 맛을 널리 알린 공이 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포천 맛집 DB

포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이동면 장암리에 위치한 이동갈비 맛집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가 있다. 1960년대 오픈한 이래 50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지키고 있어 전국구 식당으로 통한다.

김미자할머니갈비는 포천이동갈비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까지 그 맛을 널리 알린 공이 크다. 주인장이 직접 질 좋은 소고기를 선별해 매일 수작업을 통해 손질한다. 직접 포를 뜨고 양념을 하니 손님도 그 맛을 알아 단골이 많다.

정성들여 만든 양념갈비는 별다른 소스 없이도 맛이 풍성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포천맛집 DB

대표메뉴인 수제양념갈비는 김미자 할머니표 간장을 사용해 그 맛이 남다르다. 백운산 계곡물을 바탕으로 한 수제 간장에 과일과 채소를 첨가해 고기를 재니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정성들여 만든 고기는 별다른 소스 없이도 맛이 풍성하다.

취향에 따라 쌈 채소와 곁들이되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절임, 동치미, 백김치도 다채롭게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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