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 문화예술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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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자락, 문화예술행사 잇따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2.1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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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 디자이너와 아트콜라보 출시 등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23일(토)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여유 있는 시간, 해설이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춘천시립교향악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겨울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커피와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23일(토)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여유 있는 시간, 해설이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티켓 가격에 커피와 쿠키가 포함되어 있어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2019년 첫 번째 테마는 ‘Variation’(변주곡)으로, 그동안 한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의 형식에 변화를 주었다. 브람스가 작곡한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 관현악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준비되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해박한 지식과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이름난 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견고한 구성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비올리스트 윤진원, 탁월한 감각과 해석으로 호평 받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오보이스트 이미성, 미국 카네기홀과 일본 도쿄 등 세계의 러브콜을 받는 영재 첼리스트 최아현의 연주가 함께해 품격을 더한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주회는 만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빛의 벙커, 제주 출신 박린준 디자이너와 아트콜라보 출시

제주 성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展이 패션디자이너 박린준과 콜라보레이션한 ‘Bunker de Lumi&egrave;res : Klimt X Pale Turquoise’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12일 출시한다. 사진/ 빛의 벙커

제주 성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展이 패션디자이너 박린준과 콜라보레이션한 ‘Bunker de Lumières : Klimt X Pale Turquoise’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12일 출시한다.

주최사인 ㈜티모넷은 오늘부터 2월 한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와 페일 터콰이즈(Pale Turquoise) 스페셜 에디션 라인(정가 39만원)을 20% 할인과 함께 구매자 전원에게 프랑스 향수비누 뱅네프생토노레 세트를 증정한다.

이번 아트콜라보에서 박린준 디자이너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상징하는 Yellow, 제주의 옥빛 바다를 상징하는 Turquoise, 예술과 영생을 상징하는 Gold, 이 3가지 컬러로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구성했다. 수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던 제주의 비밀 벙커에서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은 업사이클링 아트 뮤지엄으로 부활한 ‘빛의 벙커’의 입구를 재현한 컬러블록킹 백이다.

박린준 디자이너는 “클림트의 작품 <키스>와 같은 황금빛 사랑,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녹슬지 않는 금의 특성과 접목해 구현한 백이다. 제품 구매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기 보다는, 세월의 멋을 담아내는 자연 소재를 부자재로 활용했다.”라고 아트콜라보 시리즈를 설명했다.

한편 오랫동안 방치된 공간을 업사이클링 아트 플레이스로 회생시킨 ‘빛의 벙커’는 현재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展을 통해 클림트와 에곤 쉴레, 그리고 훈데르트바서 등 비엔나 대가들의 명화를 선보이며 개관 두 달여 만에 1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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