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으로 떠나기 좋은 스페인, “함께 가볼 만한 유럽 여행지는?”
상태바
직항으로 떠나기 좋은 스페인, “함께 가볼 만한 유럽 여행지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2.12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RT, 열정의 나라 스페인부터 포르투갈, 모로코 추천 여행지 선정
직항으로 스페인은 이제 더 이상 여행자에게 먼 여행지가 아니다. 사진/ 스페인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직항으로 스페인은 이제 더 이상 여행자에게 먼 여행지가 아니다. 미디어 노출, 직항 증설,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원인으로 심리적 거리감까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직항이 증설되며 한-스페인간 하늘길이 주 12회(마드리드 주 4회, 바르셀로나 주 8회)로 확대되어 여행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KRT가 2월 인기 여행지로 스페인을 선정하고 스페인여행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했다.

열정의 나라 스페인

플라멩코와 축구에서 엿보이는 열정, 하몽, 빠에야 등의 미식, 가우디, 피카소가 남긴 문화유산 등 스페인을 여행해야 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사진/ KRT

플라멩코와 축구에서 엿보이는 열정, 하몽, 빠에야 등의 미식, 가우디, 피카소가 남긴 문화유산 등. 스페인을 여행해야 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한번 스페인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잠들어 있다. 낮에는 강렬한 태양으로 눈부시며, 어둠이 내리면 낭만이라는 불빛으로 빛난다.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 세비야는 플라멩코, 투우의 본 고장이다. ‘송-송 커플’ 신혼여행지, 여행 안내서 론리플래닛 선정 2018 최고의 여행 도시 1위 등 화려한 수식어가 도시를 따라다닌다.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 세비야는 플라멩코, 투우의 본 고장이다. 사진/ KRT

‘하얀 마을’ 프리힐리아나는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린다. 거대하고 역동적인 도시들과는 다른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언덕 위에 올라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면 하늘과 바다가 구분되지 않을 만큼 아름답게 맞닿아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아름다운 풍경과 저렴한 물가, 와인을 비롯해 미식 경험 등 풍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KRT

포르투갈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단일 목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저렴한 물가, 와인을 비롯해 미식 경험 등 풍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대 항구도시 리스본은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라 불린다. 크고 작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시가지와 리스본의 상징 트램은 도시의 정취를 더한다.

유럽 최서단 땅끝마을 까보다로까를 방문하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바람에 정신이 없다. 로카 곶 절벽의 높이는 약 140m로 알려져 있다. 화강암 바위들과 바다 절벽을 바라보며 땅의 끝과 바다의 시작을 바라보면 영웅 서사시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크고 작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시가지와 리스본의 상징 트램은 도시의 정취를 더한다. 사진/ ⓒTurismo de Lisboa

성모 발현지 파티마 또한 의미가 깊다. 높이 65m의 거대한 십자가 탑, 파티마 대성당 등이 있으며 수많은 전 세계 가톨릭 순례자들이 해마다 방문한다.

신비의 나라 모로코

아프리카 여행 입문지로 인기가 높은 모로코는 서쪽과 북쪽으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국가이다. 사진/ KRT

아프리카 여행 입문지로 인기가 높은 모로코는 서쪽과 북쪽으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국가이다. 스페인 남부에서 페리로 1~2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다.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느낌,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얼굴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모로코 최대 항만도시 카사블랑카는 남부 유럽의 이미지가 짙다. 1949년 개봉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의 열연이 많은 이들의 뇌리에 도시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모로코 왕국의 수도인 라바트는 활력이 넘치는 대도시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도시의 역사는 기원전 3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과거 아랍 이슬람교와 근대 서양 문화가 교류하며 풍성한 문화유산을 만들어냈다.

꼬불꼬불 미로로 이뤄진 페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도시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도시는 198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중세 이슬람 도시의 번영을 간직한 페스 메디나, 염색 공장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