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폐업 의사 없는 피자집 사장 “비웃고 손가락질 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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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폐업 의사 없는 피자집 사장 “비웃고 손가락질 한다고 해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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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스타그램 통해 폐업 질문에 대해 장문의 글로 답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여 도마에 올랐던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가 폐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호준 씨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폐업하지 않는냐'는 질문들에 장문으로 답했다.

황호준 씨는 "삶을 살아오면서 항상 다른이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을 연구하며 이를 일상에 적용시켜 온 사람들을 존경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엘깜비오(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메뉴를 바꾸는 식당)란 장소도 탄생을 했고, 살사베르데 피자(멕시코의 살사베르데를 베이스로 구워낸 최초의 피자)도 탄생했다"고 썼다.

이어 “왜 폐업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최소 2년은 영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폐업을 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힌다. 타인이 비웃고 손가락질 한다고 이미 벌여 놓은 사업을 쉽게 접을 정도로 배짱도 없으면 그런 사람은 방송에도 출연하지 말고, 자영업을 할 자격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유언비어와 질타에도 용감하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저를 격려해 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소신 있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리신 게시물(부정적인 리뷰들도 포함)들이야 말로 잔잔한 연못 위에 변화의 물결을 퍼뜨리는 조약돌이며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 사진/ SBS

황준호씨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가게 운영과 조리 과정에서 준비성 없는 태도로 일관해 시청자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 제안에도 변화나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시식단으로부터 재방문의사 ‘0표’를 기록했다.

피자집 사장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음식이 대중적이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했다. 백종원 대표는 “‘손님들이 내 음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그 생각을 고치지 않는 이상 식당을 할 수는 없을 거다”고 지적했고, 약속에 따라 솔루션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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