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호반의 도시 춘천은 겨울에 더욱 이색적인 여행지로 거듭난다. 교통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여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맛집은 춘천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그중에서도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빼놓을 수 없다. 춘천시 영서로에 마련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겨울 소양강의 풍경과 함께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174m,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인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2교와 소양강 처녀상 바로 인근에 위치해 춘천을 찾았다면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이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특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깔아 안정성을 더해 아찔한 스릴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 환상적인 춘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심을 찾을 수 있는 권진규미술관과 장난감박물관도 춘천시 동면에서 만날 수 있다. 권진규 조각가는 우리나라 천재 조각가라 일컬어지는 예술작가로 춘천에서 학업을 배우며 성장했다.
그가 스스로 흙과 나무를 깍아 만든 작품 130여 작품을 보관상자 그대로 수장고 내 전시하고 있어 예술작품을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권진규미술관은 층별로 근대사, 애니메이션장난감관, 영화장난감을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영화 속 슈퍼히어로를 실물과 같은 크기로 만나보거나, 1960~80년대 한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테마 전시물로 특별한 춘천에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