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겨울에 떠나는 속초는 남다른 맛이 있다. 새해를 앞두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속초 동해로 여행을 떠나보자. 속초에서 해를 맞이하기 좋은 곳은 영금정, 속초 등대전망대, 설악해맞이공원 등이다.

영금정은 속초등대 아래 위치한 돌바위에 파도가 쳐서 부딪치면서 신묘한 소리를 낸다는 전설이 있다. 일제시대 항구 조성 시 여기서 돌을 깎아다 쓰면서 현재의 널따란 모양을 갖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동명항 방파제와 영금정 중간 해안가 바위섬에 해맞이정자가 있어 영금정, 속초등대와 함께 아침 일출을 조망하는 최고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명항 등대를 찾아가려면 동명항 방파제 방면 진입로로 접어들어 안쪽 어판장 옆에 주차장 시설과 북쪽편의 영금정 입구 주차장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영랑동 해변도로를 따라서 등대 아래로 이어진 길을 이용하면 동명항 지역까지 연결된다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설악산은 물론 저 멀리 금강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일출도 일품.

속초 동명항 맛집 ‘최대게’는 동해지역을 누비는 선주가 직접 대게를 공수하는 식당으로 중간 유통비용 없이 원가에 동해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최대게는 대형창고까지 운영하기에 노량진수산시장과 가락시장에 납품하는 킹크랩, 홍게, 랍스터 등 수입 갑각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최대게가 현지인에게 인기를 끄는 것도 가게 입구에 대형수족관을 배치해, 손님으로 눈으로 대게의 신선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선도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

강원도 속초 가볼만한 곳 ‘최대게’에서는 게 종류를 주문할 시 가리비젓갈, 새우, 새우초밥, 물회, 게살튀김, 광어, 점성어, 전복 등 속초 로컬 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상에 오르는 대게 역시 따로 손 가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 있다. ‘최대게’에서는 게라면, 개딱지볶음밥과 같은 사이드메뉴를 준비해두고 있으므로 입맛대로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