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이탈리아] 명품으로 만나는 문화강국, ‘이탈리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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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이탈리아] 명품으로 만나는 문화강국, ‘이탈리아의 매력’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2.2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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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탐방부터 쇼핑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추천 여행지는 어디?
이탈리아는 세계 패션의 심장이자 수도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문화와 예술,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이다. 사진/ 이탈리아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이탈리아는 세계 패션의 심장이자 수도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문화와 예술,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이다.

이런 까닭으로 유독 ‘명품’이라고 불리는 제품들이 유독 이탈리아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탈리아 명품은 단순히 비싼 제품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전적 의미처럼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며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를 인정받은 제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디자인 예술의 “알파이자 오메가” 밀라노

이탈리아 전역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패션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빼놓을 수 없다. 사진/ KRT

이탈리아 전역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패션을 만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의 중심지이고도 한 밀라노는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패션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 박람회와 이벤트를 1년 365일 개최해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패션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 박람회와 이벤트를 1년 365일 개최해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사진/ yesmilano

밀라노를 대표하는 매년 가장 먼저 개최되는 전시회가 있다면 국제 홈 쇼(MACEF)를 손꼽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식기류부터 주방, 홈데코, 금은보석류, 패션&액세서리 등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생활과 관련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익숙한 프레타포르테 패션 컬렉션도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여러 패션 브랜드와 신예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하는 프레타포르테는 가을과 동계 시즌 여성 패션과 액세서리를 제시하는 무대로 유명하다. 더불어 세계적인 패션 관계자와 미디어가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과 디자인분야의 가장 유명한 이벤트는 누가 뭐래도 밀라노 패션 위크이다. 사진/ yesmilano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과 디자인분야의 가장 유명한 이벤트는 누가 뭐래도 밀라노 패션 위크이다. 봄과 가을 2차례 개최되는 밀라노 패션 위크는 뉴욕, 런던, 파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로 자리를 잡았다.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탈리아 자동차

이탈리아가 명품으로 여성들의 마음만 사로잡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는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pixabay.com

이탈리아가 명품으로 여성들의 마음만 사로잡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는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는 끊임없는 창조를 통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아함과 전통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슈퍼카라고 불리는 영역은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와 페라리가 양분하고 있을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이탈리아 자동차의 역사와 전통을 만나보고 싶다면 엔초 페라리 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설적인 자동차 레이서이자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에게 헌정된 이 박물관은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전시가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전설적인 자동차 레이서이자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에게 헌정된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전시가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사진/ 페라리 박물관

2500㎡에 달하는 전시공간에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집대성해 있다. 전시된 차들만으로 충분히 남자의 가슴을 설레게 할만큼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차들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 자동차 박물관 역시 둘러볼 만한데, 페라리가 실제 일하던 공방을 재현해 눈길을 끈다.

쇼핑으로 즐기는 이탈리아

단순히 명품을 눈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사진/ pixabay.com

단순히 명품을 눈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로마는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쇼핑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어로 삼지창이라는 의미의 트리덴테가 있다. 그 이름처럼 3대 쇼핑 명소로 손꼽히는 명품거리 콘도티 거리, 보르고뇨나 거리, 프리티나 거리로 이뤄진 쇼핑명소로 모두가 알만한 구치, 프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버버리, 샤넬 등 세계 명품 브랜드의 공방을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로마는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쇼핑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turismoroma

명품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손에 넣고 싶은 알뜰 쇼핑족이라면 중고 시장으로 유명한 로마의 지역을 눈여겨 볼만하다. 캄포 데 피오리, 지우보나리 거리, 고베르노 베키오 거리에서는 중고 오뜨 꾸뛰르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명품이 아닌 나만의 제품을 가지고 싶은 여행자라면 발렌차로 발길을 돌려보자. 이탈리아 금공예는 세계 공예 시장의 정점에 서있는 곳으로 미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장인들의 빼어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금공예는 세계 공예 시장의 정점에 서있는 곳으로 미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장인들의 빼어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사진/ pixabay.com

피에몬트 지방의 작은 도시인 발렌차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금세공 장인과 보석 세공장인을 만날 수 있는데, 그만큼 수준 높은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몇 대째 내려오는 가업으로 공방을 운영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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