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밤업소 8곳 뛴 금잔디, 부모 빚 갚느라 이제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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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밤업소 8곳 뛴 금잔디, 부모 빚 갚느라 이제야 여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2.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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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로서 감당해야 했던 과거 고백
금잔디 대학시절. 사진/ SBS '불타는청춘'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잃어버린 청춘을 고백했다.

금잔디는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184회에서 부모 빚을 갚느라 고생했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역시 경상북도 문경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2018 연말특집’이 이어졌다.

지난 방송에서 금잔디는 “여행 한 번 다녀본 적이 없다. 1박 2일 여행 짐을 어떻게 싸야 할지 몰라서 캐리어를 쌌더니 일주일 여행가냐고 묻더라”고 입을 열었다.

“나이 마흔에 왜 여행 한 번 못해봤냐”는 질문에 금잔디는 “대학교 때부터 일을 계속 했다. 수업 끝나면 밤업소 8곳을 다녔다. 매니저도 없었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부모님의 빚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금잔디는 "나에게 청춘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SBS

금잔디는 “엄마 아빠 사업이 너무 안 좋아서 빚 갚고 남동생 대학도 보냈다”며 “엄마 아빠 빚을 알고 나서 뒤에 또 빚이 있고 또 빚이 있고 그랬다. 그 빚 다 갚고 나니까 슬럼프 같은 것이 오더라”며 안타까운 고백을 했다.

부모님의 빚을 알고 장녀로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던 금잔디는 "빚을 갚고 나니 해방감보다는 허털함이 밀려왔다" "진짜 청춘이 하나도 없었다"며 말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1년 만에 재출연한 금잔디는 청춘들 앞에서 트로트 노래 실력에 더해 아픈 가정사까지 고백하며 ‘힐링 여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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