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리는 노추산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새해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강릉으로 길을 떠나보자. 강원도 강릉은 경포대. 주문진, 강릉중앙시장, 오대산, 소금강, 안목해변 등 다양한 명소가 많아 국민관광지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강릉시 노추산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 고즈넉한 겨울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도 있어 새해 명상 여행지로 추천해본다.

노추산의 명물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돌탑 3000기.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여량면 사이에 자리 잡은 노추산은 태백산 줄기에 소속되어 있다.
동쪽의 사달산을 비롯해 서쪽의 상원산, 남동쪽 덕우산, 북쪽 조고봉 등 사방이 산으로 에워 싸여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곳이다. 노추산이라는 지명은 노나라 공자와 추나라 맹자를 기린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노추산이 뜻밖의 명성을 얻은 것은 차옥순 어머니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쌓은 돌탑이 방송을 타면서다. 차 씨는 강릉으로 시집와 슬하에 4남매를 두었는데, 두 아들을 잃고 만다. 이에 자식의 명복을 빌고 집안의 안녕을 도모하는 의미로 25년간 돌탑 3000여 기를 쌓는다.
노추산에 가려면 지방도 410호선을 이용해야 하며 내비게이션을 강릉노추산힐링캠프를 목적지로 해야 한다. 캠핑장을 지나면 키 큰 금강소나무 숲길이 나타나고 오솔길을 따라 무릎 높이 돌탑이 줄줄이 늘어선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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