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ㆍ교토ㆍ고베, ‘대중교통을 이용한 열차 자유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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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ㆍ교토ㆍ고베, ‘대중교통을 이용한 열차 자유여행’ (1)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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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성ㆍ아베노 하루카스
지난 11월 29일~12월 1일 올패스컴퍼니(주)는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부터 오사카・교토・고베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한큐투어리스트패스’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오사카성.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1월 29일~12월 1일까지 일본 한큐한신홀딩스 및 JR큐슈여객철도 주식회사의 한국 시장 홍보마케팅 및 대행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올패스컴퍼니(주)가 미디어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자동차가 없는 여행자가 된다는 가정하에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부터 오사카・교토・고베 지역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자유여행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자동차가 없는 여행자가 된다는 가정하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사카ㆍ교토ㆍ고베 지역을 자유여행으로 즐기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큐ㆍ한신투어리스트패스’는 일본 대중교통 오사카・교토・고베 지역을 연결하는 한큐와 한신전철을 전 노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정상 가격은 한큐투어리스트 1일 패스 800엔, 2일 패스 1,400엔, 한신투어리스트 1일 패스 700엔이며 외국인 여행자 한정이다.

오는 2019년 3월 31일까지는 ‘Welcome! KANSAI, Japan 캠페인’으로 한큐투어리스트패스 1일 패스 700엔, 2일 패스 1200엔, 한신투어리스트패스 1일 패스 500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전에 ‘한큐ㆍ한신투어리스트패스’를 구매한 고객은 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우메다 구간의 환승이 불필요한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는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큐ㆍ한신투어리스트패스’ 1일 차 오사카 여행 

‘한큐투어리스트패스’ 1일 차 오사카 여행. 사진/ 김지수 기자
사전에 ‘한큐투어리스트패스’를 구매한 고객은 간사이 국제공항~오사카・우메다 구간의 환승이 불필요한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는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는 일본 혼슈 서부에 위치한 세토나이카이의 동쪽, 오사카만에 면한 도시이며 서울에서 오사카까지의 비행시간은 직항편으로 1시간 35분~1시간 45분 소요된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와 더불어 일본의 2대 교통중심지로서 신칸센을 비롯한 철도・지하철・도로가 발달해 주변의 관광지를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오사카의 12월 평균 최고기온은 영상 12.3도, 최저기온은 5.1도로 우리나라의 늦가을 날씨를 보이며 평균적으로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다. 

오사카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글리코상의 도톤보리를 비롯해 많은 관광지와 랜드마크가 있다. 특히, 오사카의 상징이자 오사카에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꼭 한 번씩 들리는 필수 코스 중 한 곳인 오사카성과 최근 들어 오사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아베노 하루카스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이다.

일본 3대 성 중 하나 ‘오사카성’ 

일본 3대 성 중 하나 ‘오사카성’. 사진/ 김지수 기자

JR오사카 칸죠센 소토마와리 행을 승차해 오사카죠 코엔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이동해 오사카성에 도착했다. 이동 중 쇼핑센터와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과 오사카성 안까지 들어가는 소형 열차를 비롯해 성 외각 주변을 도는 배를 볼 수 있다. 

오사카성은 일본 3대 성(히메지성, 구마모토성) 중 하나로서 과거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전국 통일 후, 오사카를 일본의 중심지로 삼아 축조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오사카성을 쌓기 시작해 사후 정권인 도쿠가와 가문이 잡게 된 후, 오사카성은 낙성되었다. 1615년 오사카 여름 전투에서 도요토미 가문은 멸망하였다. 이후 오사카성은 2대 장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명령에 의해 1620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전면적으로 재건했다. 

JR오사카 칸죠센 소토마와리 행을 승차해 오사카죠 코엔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이동해 오사카성에 도착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성으로 이동 중 쇼핑센터와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과 오사카성 안까지 들어가는 소형 열차를 비롯해 성 외각 주변을 도는 배를 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천수각은 1655년 낙뢰 때문에 소실되었지만, 오사카성은 에도 시대를 통해 도쿠가와 막부의 서일본 지배 거점으로서 역할을 계속했고, 막부가 멸망해서 내전이 시작된 1868년에는 많은 건조물이 소실되었다. 

근대에 들어 오사카성은 군사시설로써 사용되었다. 1931년 오사카 시민들의 기부에 의해 현재의 천수각이 재건되었다. 오사카성 일대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 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으나 전후는 사적공원으로서 정비되어 1977년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등재, 보존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오사카성은 관광지로서 봄에는 벚꽃 명소로,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손꼽히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의 천수각은 전투로 소실된 도요토미 시대의 천수각, 낙뢰로 소실된 도쿠가와 시대의 천수각에 이어서 3번째로 재건된 천수각이다. 

현대에 들어서 오사카성은 관광지로서 봄에는 벚꽃 명소로,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손꼽히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성 1층 천수각 입구에는 안내 카운터, 기념품 판매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의 관련된 프로그램 5개를 순서대로 상영하는 영상실이 있다. 영상실의 상영 시간은 각각 약 5분 정도로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자막이 나온다. 

오사카성 2층부터 7층까지는 ‘알기 쉬운 오사카성의 역사’로 상영 시간 3분의 영상을 공통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 각층의 시대에 따라 영상은 다르게 만들어졌다. 6층(회랑)에는 들어갈 수 없다.

오사카성 1층 천수각 입구에는 안내 카운터, 기념품 판매점,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의 관련된 프로그램 5개를 순서대로 상영하는 영상실이 있다. 사진은 기념품 판매점.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성 2층은 성곽 정보코너이다. 오사카성과 성곽 전반에 관한 기초지식을 패널로 소개하는 패널 전시, 현재 천수각에서 사용되고 있는 샤치(용마루 장식), 후세토라(호랑이 릴리프) 등 실제 크기의 복제품 전시와 화장실, 투구ㆍ진바오리(갑옷 위에 입은 옷) 입어보기 체험 코너가 있다.
  
오사카성 3층과 4층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자료 전시, 황금다실 실제 크기 모형, 도록 판매 카운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사진 촬영은 할 수 없다. 

오사카성 5층은 ‘오사카 여름 전투도 병풍의 세계’로 영상과 미니어처 모형으로 알기 쉽게 만들어졌다. 미니어처 인형의 모형은 사나다 유키무라 부대와 마츠다이라 다다나오 부대의 격전을 배경으로 재현했다.

오사카성 5층은 ‘오사카 여름 전투도 병풍의 세계’로 영상과 미니어처 모형으로 알기 쉽게 만들어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성 7층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로서 오사카성을 축성하고 천하통일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대기와 역사적 사실이 기록되어있다. 

오사카성 8층은 지상 약 50m로 천수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오사카성과 오사카 시내의 마천루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전망대가 그리 넓지 않고 사람들이 많아 비좁으며 안전망이 밖에 사진을 찍는데 가려져 아쉬움이 남았다.

오사카성 8층은 지상 약 50m로 천수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오사카성과 오사카 시내의 마천루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사진은 오사카성 8층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아베노 하루카스’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아베노 하루카스’. 사진/ 김지수 기자

오사카죠 코엔 역에서 JR오사카 칸죠센 우치마와리 행을 승차해 오사카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미만을 이동해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로 이동했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300m의 60층 고층 건물로,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이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300m의 60층 고층 건물로,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아베노 하루카스 건물은 B2~14층까지 긴테쓰 오사카 아베노바시 역과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본점(긴테쓰 백화점)이 운영되고, 16층은 아베노 하루카스 미술관으로 국보나 중요문화재 전시가 가능한 도시형 미술관이 있다. 

19ㆍ20층, 38층~55층ㆍ57층은 간사이 최초의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인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는 58층~60층까지로, 58층은 하늘정원과 레스토랑, 59층에는 기념품 상점, 60층은 공중을 산책하는 듯한 회랑이 있다. 특히 날씨가 맑으면 오사카, 교토, 롯코산, 아와지시마, 간사이 국제공항 등 간사이 지역의 넓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 요금은 개인 요금, 장애인 요금, 단체 요금 등으로 나뉘어 판매하고 있다.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연이어 반짝이는 불빛을 볼 수가 있는데 이 불빛은 비행기 이륙하는 장면의 활주로를 연상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 요금은 개인 요금, 장애인 요금, 단체 요금 등으로 나뉘어 판매하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연이어 반짝이는 불빛을 볼 수가 있는데 이 불빛은 비행기 이륙하는 장면의 활주로를 연상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58층~60층의 3개 층은 자유롭게 왕래하며 즐길 수 있다. 지상 278m의 58층 하늘 정원은 상공까지 트인 구조로 바깥 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옥외 광장이다. 식사나 술 등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이 있으며 주변의 촬영 포인트는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어울리는 장소로서 지난 2015년 9월 1일에 ‘연인의 성지’로 인정되었다.

지상 278m의 58층 하늘 정원은 상공까지 트인 구조로 바깥 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옥외 광장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58층 하늘 정원 주변의 촬영 포인트는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어울리는 장소로서 지난 2015년 9월 1일에 ‘연인의 성지’로 인정되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59층은 기념품 판매점과 화장실이 있다. 기념품 판매점은 하루카스 300의 추억이 되는 하루카스 300 상품과 ‘아베노베어(ABENOBEA)’ 상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하루카스 300의 캐릭터인 ‘아베노베어’는 지상 300m의 하늘에 서식하는 ‘구름무늬’의 곰으로 하늘처럼 너그럽고 구름처럼 자유로운 성격을 지녔다. 좋아하는 음식은 구름이고, 무지개 위를 걸을 수 있으며 부드럽고 편안한 집, 유유자적하는 ‘하늘 시간’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잠자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곰이다. 날씨가 변하면 몸의 ‘하늘 무늬’가 바뀌기도 한다.

59층은 기념품 판매점과 화장실이 있다. 기념품 판매점은 하루카스 300의 추억이 되는 하루카스 300 상품과 ‘아베노베어’ 상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60층에는 ‘천상 회랑’과 포토 서비스 존이 운영된다. ‘천상 회랑’은 동서남북 360도를 발밑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배치한 실내 통로이다. 마치 공중을 산책하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경이로운 공간’이다. 포토 서비스는 60층 서쪽 및 헬리포트에서 하루카스 300 입장 기념으로 촬영 포인트에서 기념 촬영을 해 준다. 

이외에도 아베노 하루카스의 최정상 끝부분(지상 300m), 폭은 약 60cm, 길이는 20m의 데크 위를 오직 구명줄 밧줄에 의지하여 건너는 스릴 체험 어트렉션인 ‘에지 더 하루카스’는 300m의 높이의 바람과 360도의 절경, 까마득한 눈 아래의 풍경을 공포와 흥분으로 즐길 수 있다.

‘에지 더 하루카스’는 300m의 높이의 바람과 360도의 절경, 까마득한 눈 아래의 풍경을 공포와 흥분으로 즐길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아베노 하루카스의 옥상에 위치한 헬리포트에서 지상 300m에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사방으로 막힘없이 360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하루카스 300 헬리포트 투어’가 운영하고 있다. 단 ‘에지 더 하루카스’와 ‘하루카스 300 헬리포트 투어’는 기상 조건 등에 따라 예고 없이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아베노 하루카스의 옥상에 위치한 헬리포트에서 지상 300m에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사방으로 막힘없이 360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하루카스 300 헬리포트 투어’가 운영하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취재협조=일본정부관광국 / 올패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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