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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 타고 과거여행! (4) 도쿄의 명물 ‘사쿠라 트램’노면전차 도덴 아라카와 선을 타고 떠나는 도쿄산책여행!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24 00:05
번화가를 벗어나 한적한 도쿄의 모습과 만나고 싶다면 도덴 아라카와 선에 탑승해보자. 사진/ 도쿄 사쿠라 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번화가를 벗어나 한적한 도쿄의 모습과 만나고 싶다면 도덴 아라카와 선에 탑승해보자.

아직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레트로한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도쿄 북부지역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트램은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레트로한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도쿄 북부지역을 여유롭게 구경시켜준다. 사진/ LIVE JAPAN

현재 도쿄 도내에서 운행 중인 노면전차는 2개 노선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도쿄도 교통국이 운영 중인 도덴 아라카와 선이다.

미노와바시부터 와세다까지 12.2km를 잇는 도덴 아라카와 선은 그 외 아라카와 유원지, 히가시이케부쿠로 4초메 정류장, 고신즈카, 기시모진마에 등을 경유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에도 시대의 건물과 갓길에 늘어선 꽃과 나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도쿄를 구성하는 또 다른 모습이다.

도쿄 유일의 도영 트램인 도덴 아라카와 선의 별명은 ‘사쿠라트램’이다. 사진/ LIVE JAPAN

도쿄 유일의 도영 트램인 도덴 아라카와 선의 별명은 ‘사쿠라트램’이다. 도시 곳곳의 벚꽃 명소를 지나기 때문인데 2017년 3월 17일(금)부터 4월 7일 (금)까지 진행된 시민 공모전을 통해 정해진 이름이다.

도덴 1일 승차권은 어른 400엔, 어린이 200엔이며 아라카와 전차 운영소 혹은 트램 안에서 살 수 있다.

1회 탑승권도 판매 하지만 도시 이곳 저곳을 구경하기에는 1일 승차권이 적합하다. 마음 가는 대로 아무 정류장이나 내려 명소를 구경하거나 복고풍 카페에 들러 차 한잔을 음미해도 좋을 것이다.

기시모진도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비는 사원으로 아름다운 본당과 어우러지는 7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볼 만하다. 사진/ LIVE JAPAN

그 외에 사쿠라트램을 타고 들러볼 수 있는 곳으로 기시모진마에(鬼子母神前) 정류장에 있는 기시모진도가 있다.

기시모진도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비는 사원으로 아름다운 본당과 어우러지는 7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볼 만하다.

지부리 애니메이션의 모델이 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경내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막과자집이 자리 잡고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연중무휴.

우리나라 경단과 흡사한 오하기는 보타모찌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말로 ‘모란떡’이라는 뜻이다. 사진/ LIVE JAPAN

고신즈카(庚申塚) 정류장 플랫폼에는 디저트 가게 잇푸쿠테이(Ippuku Tei)가 있다. 일본어 ‘잇푸쿠’는 휴식이라는 의미다. 전철에서 잠깐 내려 일본식 디저트를 맛보는 일은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오하기’이다. 우리나라 경단과 흡사한 이 떡은 보타모찌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말로 ‘모란떡’이라는 뜻이다. 모람처럼 크고 둥글고 푸짐해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

일본 사람들은 소금에 절인 다시마와 함께 먹는다. 신년주간인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만 휴무이며 그 외에는 매일 영업한다. 오전 10시에 열어 오후 6시에 닫는다.

같은 고신즈카 정류장에는 고풍스러운 쇼핑가인 스가모 상점가, 빨간 속옷만 취급하는 마루지 아카판츠(빨간팬티)와 만날 수 있다.

고신즈카 정류장에 내리면 고풍스러운 쇼핑가인 스가모 상점가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 LIVE JAPAN

그밖에 오지역앞 정류장에는 스시 테이크아웃점으로 유명한 ‘야스케’가 있다. 벚꽃 명소 ‘아스카야마 공원’, 4개의 폭포가 있는 ‘나누시노타키 공원’에도 꼭 들러보자.

가지와라 정류장에는 도덴 전차 모양의 과자를 파는 화과자 전문점이 있으며, 아라카와 차량앞 정류장에는 ‘도덴 오모이데 광장’이 있어 옛날 트램을 전시 중이다. 미노와바시 정류장에 들르면 100년된 소바가게 ‘스나바소 본가’를 꼭 방문하자.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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