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의 일상을 즐겨라” 노면전차 타고 과거여행! (2)일등 교통수단, 일본 도야마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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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의 일상을 즐겨라” 노면전차 타고 과거여행! (2)일등 교통수단, 일본 도야마 트램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13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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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 통학 등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은 도아먀 노면전차
시내를 달리는 노면전차가 옛 향수를 자극하는 도야마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명소가 많다. 사진/ 도야마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일본 소도시를 여행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서울에서는 이미 사라진 트램 즉 노면전차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대중교통수단의 변화로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18개 도시에서는 여전히 노면전차를 운행한다.

지난 회차에서는 북해도 시내를 달리는 노면전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일본열도 중앙에 자리 잡은 도야마현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일본 제일의 V자 폭포인 쇼미오 폭포. 가을에 찾아야 제맛이다. 사진/ 도야마 홈페이지

험준한 산과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도야마는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맛 좋은 향토음식이 발달한 지역이다. 도야마라는 지명도 산이 많다는 뜻이다. 시내를 달리는 노면전차가 옛 향수를 자극하는 이곳에는 산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일본 제일의 V자 폭포인 쇼미오 폭포, 다테야마 칼데라 사방 박물관, 모락모락 온천마을 우나즈키 온천, 도야마 유수의 영지 오이와산 닛세키지 절, 수려한 자연 속 간모쿠산 류센지 절 등이 있다.

시내 관광 루트로는 야경 명소인 후간운하 환수공원, 강줄기를 따라 보트투어를 즐길 수 있는 마쓰카와베리, 도야마의 상징 도야마 성을 들를 수 있다.

도야마 시덴으로 불리는 노면전차는 통근, 통학 등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사진/ 도야마 홈페이지
도야마 시덴의 노선은 시내 3개 노선뿐으로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사진/ 도야마 홈페이지

도야마 시덴으로 불리는 노면전차는 통근, 통학 등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시덴의 노선은 시내 3개 노선뿐으로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미나미토야마역과 도야마역을 잇는 1계통, 미나미토야마역에서 도야마역을 지나 다이가쿠마에(도야마 대학교 앞)까지 운행하는 2계통, 도야마역, 그랜드플라자마에, 도야마역을 순환하는 순환선인 3계통이 그것으로 최신식 저상 차량과 복고풍 차량을 함께 운행한다.

시덴의 운임은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이며 차량 중간 또는 뒷문으로 승차해 차량 앞문으로 내린다. 사진/ 도야마 홈페이지

운임은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이며 차량 중간 또는 뒷문으로 승차해 차량 앞문으로 내린다. 반드시 벨을 눌러 하차 의사를 표시해야 하며 요금은 차량 앞쪽 박스에 넣도록 한다.

요금에 해당하는 잔돈이 없는 경우는 차량 앞뒤쪽의 환전기에서 잔돈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요금통에서 거스름돈이 나오는 일이 없으니 주의할 것. 환전의 경우 1만 엔권, 5천 엔권, 2천 엔권 지폐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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