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내 얼굴이 들어간 소스가 식탁 위에 놓인다면? 마카오정부관광청은 2018 미식의 해를 기념하며, 마카오와 홍콩에서 태동하여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소스의 명가 이금기를 테마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국 광둥성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마카오는 400여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으며 광동요리와 포르투갈 요리, 그리고 두 가지 요리에 무역선을 타고 흘러 들어온 세계 각지의 향신료가 더해져 전세계 유일무이의 매캐니즈 요리까지 탄생시켰다.
오늘날에는 내로라는 스타 레스토랑부터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맛의 천국으로 발돋움, 독특하고 유구한 역사와 의미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서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되었다.
이금기는 1대 회장 이금상 옹이 1888년 굴소스를 발명하여 이금기를 창립하고, 1902년 마카오로 회사를 이전하여 본격적인 유통망을 개척했다. 이후 2대 이조남 회장이 가업을 이어받아 1932년 홍콩 본사를 설립, 올해로 창립 130주년을 맞이했다.
마카오와 홍콩은 각각 포르투갈과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광둥요리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요리가 발달했다. 따라서 뛰어난 미식 문화야말로 두 도시를 여행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홍콩관광진흥청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이금기 소스를 비롯해 홍콩과 마카오의 미식을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다.
먼저 지난 11월 5일,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70여명을 초청, 한국의 여경래 셰프, 홍콩의 윌리엄 마(William Ma) 셰프, 마카오의 재키 람(Jacky Lam) 셰프가 홍콩과 마카오에서 공수한 식자재와 이금기의 소스를 활용한 광둥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12월 출시 예정인 ‘홍콩&마카오 이금기 소스 세트’에 대한 소개와 이금기 굴소스라벨에 자신의 얼굴을 넣어 홍콩 또는 마카오 여행에 응모할 수 있는 “트래블 라벨 이벤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트래블 라벨 이벤트는 이금기의 프리미엄 굴소스 라벨에 홍콩 또는 마카오를 배경으로 얼굴 사진 및 문구를 넣어 나만의 굴소스 라벨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다.
아래의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신청하여 우편으로 완성된 라벨을 받아볼 수 있다. 행사기간은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선착순 500명에 한해 우편 발송한다.
선착순 마감 후에는 라벨을 다운로드 받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라벨 수령자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실제 라벨을 굴소스에 부착한 인증샷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홍콩, 마카오 항공권 또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모션 안내를 위해 제작된 유튜브 혹은 ‘트래블 라벨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