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 알고리즘 도입, 불필요한 숙소·액티비티 검색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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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 알고리즘 도입, 불필요한 숙소·액티비티 검색 걷어낸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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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대상 범위 재설정
여기어때는 상품 검색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사진/ 여기어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기어때가 숙소, 액티비티 검색 기능 업그레이드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13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최근 프로젝트를 통해 검색 알고리즘을 ‘매치(match)’에서 ‘텀(term)’으로 변경했다. 텀 방식은 '단어'를 중심으로 정보를 탐색한다. 사용자는 검색어를 지명이나 시설명으로 입력한다. 그래서 '텀'이 일반적으로 사용자들 성향에 더 적합한 알고리즘으로 평가된다.

반면, 기존 방식인 '매치'는 음절 중심이다. 그래서 의미없는 검색 결과를 함께 보여주는 일이 잦았다. 만약 ‘레몬트리’를 검색하면, 목표한 ‘제주 레몬트리 호텔’과 함께 ‘몬트’ 등을 포함한 상관없는 숙소들도 노출했다. 새로이 적용한 '텀'은 ‘제주’와 ‘레몬’, ‘트리’ 등 단어로 검색어를 분석한다.

회사 측은 “유의미한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소 분석기를 도입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 처리가 가능하며, 사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는 검색 정보의 범위를 좁혔다. 상품 상세 설명과 이벤트 정보, 사용자 리뷰를 검색 대상에서 제외했다. “문장형 정보를 배제해, 필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고객은 상품명, 카테고리, 검색 태그, 지역명과 주소, 교통, 구비된 비품(숙소) 등 정보로 숙소, 액티비티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여기어때는 상품 추천 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다. 기존에는 '정확도'가 기준이었지만, 업그레이드 후에는 판매수, 재판매수, 리뷰수와 점수, 좋아요 수 등의 지표를 종합해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어때는 “실제로 사용자에게 인기가 있다고 판단한 상품을 상단에 공개할 것”이라며 “고객 반응을 객관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한층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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