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이착륙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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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이착륙 전면통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1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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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68편과 국제선 66편의 운항 시간 조정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1월 15일 13시 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1월 15일 13시 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

국토교통부는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내선 68편과 국제선 66편의 운항 시간 등이 조정되며, 해당 항공사들이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며, 이용객도 사전에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대한민국 항공보안, 내가 지킨다’…14일 경진대회 개최

공항 내 폭발물 발견 시 처리 능력과 보안검색 실무 능력 등 항공 보안 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2회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오는 11월 14일(수요일)에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교차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게 된다.

참가자는 전국 15개 공항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약 70여명의 항공보안 요원들로서 폭발물 등의 발견과 안전한 처리 등 그동안 현장에서 경험한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보안검색(여객·화물), 항공경비 분야별로 대회 당일 현장에서 팀을 구성하여 겨루게 되고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공항공사 등 항공보안 및 대테러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이 수여되고, 평상 시 항공보안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도 “올해의 항공보안요원”으로 선정하여 시상하는데 올해는 인천공항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SDK 소속 정인환 기동 타격대원과 김해공항 검색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프로에스콤 소속 정재영 과장에게 그 명예가 돌아가게 되었다.

아울러, 항공보안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상호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항공보안 세미나도 함께 실시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업무능력 향상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미국 교통보안청(TSA) 소속 항공보안 국제분석 전문가인 스티븐 슐리(Steven Schiulli), 리처드 노먼(Richard Norman)을 초청하여 해외공항 항공보안 우수사례 및 최신 보안검색 기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특별강연 시간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보안요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항공보안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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