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남해안길 명칭으로 ‘남파랑길’ 선정
상태바
코리아둘레길 남해안길 명칭으로 ‘남파랑길’ 선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16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 공모 통해 최우수작 등 당선작 23편 선정
코리아둘레길 남해안길 명칭으로 남해의 지역성과 쪽빛바다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남파랑길’이 선정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코리아둘레길 남해안길 명칭으로 남해의 지역성과 쪽빛바다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남파랑길’이 선정되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코리아둘레길 남해안길 명칭을 공모하여 8월 16일 당선작 23편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남파랑길’, 우수상에는 ‘마파랑길’과 ‘남다도길’ 등 2편, 장려상에는 ‘남도누비길’ 등 20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관광공사사장상, 우수상에는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명칭 공모에는 총 8,915건이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심사에는 코리아둘레길 사업 추진주체인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와 작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였고, 코리아둘레길 남해안길의 상징성(비전과 특성을 함축하여 표현)과 대중성(부르기 쉽고 간결하며 친근함), 참신성(진부하지 않은 독창적인 명칭)을 종합적으로 잘 표현한 명칭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심사결과 부산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푸른 남해바다 위에 섬들이 어우러진 풍광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우수한 명칭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남파랑길’에 대해 동해안 ‘해파랑길’과 통일성을 지니면서도 남쪽이라는 지역성(南)과 남해바다의 쪽빛(藍)을 잘 표현하고 있어 통합적인 코리아둘레길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기에 유리한 명칭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금번 남해안길 명칭공모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명칭에 부합하는 BI 및 안내체계 관련 시설 디자인 개발 등 코리아둘레길과의 연관성 속에서 남해안길의 특성을 살린 남파랑길 브랜드 구축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둘레길 명칭 공모 당선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국토 외곽을 잇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며, ‘남파랑길’은 부산(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까지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남쪽 길의 이름이다.

서울시관광협회,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관광산업과 호스피탤리티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해당 산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을 시작한다.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진행된 바 있던 동일 교육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에는 전문성 강화차원에서 기존경영자과정과 신규경영자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기존경영자과정은 관광업계와 호스피탤리티업계 및 관련단체, 공기관 CEO를 대상으로 6주간 12강좌로 진행되며, 신규경영자과정의 경우 창업 2년 이내의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4주간 8강좌를 개설했다.

명실공히 국내 관광업계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영전략과 노하우를 함께 연구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존경영자과정 2기수, 신규경영자과정 1기수를 운영한다.

기존경영자과정 주요 커리큘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관광산업 패러다임 변화, 빅데이터로 알아본 ‘관광’ 키워드 분석 등 관광산업의 현황 및 정책을 중심으로 경영전략 수립 및 역량강화, 인문학적 소양과 기업가 정신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신규경영자과정은 사업초기에 사업의 안착과 성장을 위한 성공전략을 주요하게 다룬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산업을 통찰하고 그 안에서 단순한 발전이나 성장이 아닌 호스피탤리티 산업의 매력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큰 틀에서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더 나아가 산업의 혁신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8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의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존경영자과정이 9월 6일(목요일)에, 신규경영자과정은 10월1일(월요일)에 개강한다. 서울특별시 지원으로 진행되는 본 과정은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정원은 기수당 40명 내외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