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맞아 여행객 유치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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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맞아 여행객 유치 경쟁 본격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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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 겨냥 판촉 활동 나서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일본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겨냥하여, 태국관광청 및 진에어와 공동으로 일본인들이 부산과 태국의 방콕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아시아 1+1’ 자유여행상품을 개발, 판촉 중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와 해외서 관광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일본인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아시아 1+1’상품 개발

우선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일본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겨냥하여, 태국관광청 및 진에어와 공동으로 일본인들이 부산과 태국의 방콕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아시아 1+1’ 자유여행상품을 개발, 판촉 중이다.

이번 상품은 일본인 해외여행 시장의 성장이 미미한 가운데 한국과 태국 양국의 일본인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추진되었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려는 일본인들을 한국으로 유인하고,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들에게 태국관광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 제공하여 일본인의 아시아권 해외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 상품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고 호텔만 제공하는 에어텔 상품으로 개발, 1인당 가격을 3만 5천엔(약 35만원/제세금 제외)으로 낮추었다. 부산 1박2일, 태국 2박3일을 자유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 20-30대 여성층 대상으로 집중 판촉 중이다.

또한 상품출시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태국관광청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여 양국의 대표 관광콘텐츠인 부산밀면과 팟타이 등 음식, 해동용궁사와 3대사원, 깡통야시장과 라차다 철도시장 등 대표 관광지 등을 비교, 소개하며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수요일 2시간여행’ 강연회

한국관광공사는 7월부터 매월(10월 제외) 셋째 또는 넷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한 ‘케이스타일허브‘에서 여행 전문가를 초청, 국내여행 강연회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7월부터 매월(10월 제외) 셋째 또는 넷째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한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에서 여행 전문가를 초청, 국내여행 강연회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여타 여행 강연이 국내보다 해외 여행지 중심이라 눈으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강연은 강사들이 자신만의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당장 발로 떠나는 여행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7월 25일 첫 강연은 감성 여행의 고수 이병률 작가가 나선다. 이병률 작가는 자타 공인 우리나라 대표 여행 고수로서 <끌림>,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저서를 통해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여행의 진수를 담아낸 바 있다. 그는 기억에 남는 국내 여행지를 빌려,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니라 작은 울림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 노하우를 들려 줄 예정이다.

8월 22일 강연은 문경수 작가가 맡는다. 방송사 유명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효리네 민박’ 등에 출연하며 ‘탐험가’로 더 잘 알려진 문 작가는 제주 등 국내 탐험 여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여행을 너머 탐험을 꿈꾼다면, 그가 들려줄 탐험의 노하우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캠핑카를 타고 다니는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캠핑카 여행의 고수 허남훈 뮤직비디오 감독이 들려주는 9월 19일 강연을 주목하면 된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어반자카파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가로도 잘 알려진 그는 아내 김모아 작가와 캠핑카를 타고 국내 곳곳을 떠돌았다. 캠핑카 여행의 실전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11월 21일은 구완회 여행작가가 새롭게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영주 부석사, 공주 마곡사 등 7개 사찰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특히 구 작가는 <재미있다! 한국사>시리즈 등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의 고수다. 가족 단위 역사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어볼 만 하다.

12월 19일에는 MBC 라디오〈노중훈의 여행의 맛〉 진행자이기도 한 음식 여행 고수, 노중훈 여행작가가 음식 여행의 진수를 선보인다. <식당 골라주는 남자>라는 그의 저서 제목 그대로 자신의 단골집부터 맛집 고르는 법,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즐기는 법 등 맛깔 나는 음식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마감이다.

페루 ‘스카이 롯지’ 절벽 호텔, 스릴 넘치는 점심 서비스 선봬

페루관광청은 쿠스코 우루밤바 일대에 위치한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가 새로운 점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쿠스코 우루밤바 일대에 위치한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s, 이하 스카이 롯지)’가 새로운 점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스카이 롯지는 전 세계 여행애호가들 사이에서 일명 절벽 호텔로 불리며, 최근 쿠스코 대표 명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이 호텔은 투숙객 대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점심 서비스를 시작하며, 비투숙객 또한 절벽 호텔에서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 이용객은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코스까지 페루비안 퀴진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으며, 스카이 롯지가 제공하는 왕복 교통편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 희망객들은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짚라인과 가벼운 암벽등반 중 하나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이용해 레스토랑에 당도할 수 있다. 점심 식사만 이용하더라도, 등반 및 하산 소요 시간을 고려해 하루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 이 서비스는 한 번에 최대 1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뉴질랜드관광청, 남섬 밀포드 사운드 홍보 활동 전개

뉴질랜드관광청은 현지 여행업체 서던 디스커버리스와 함께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사운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뉴질랜드관광청

뉴질랜드관광청은 현지 여행업체 서던 디스커버리스와 함께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사운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서던 디스커버리스가 국내 여행업체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뉴질랜드의 주요 관광 명소인 밀포드 사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서던 디스커버리스는 수상과 지상 액티비티를 함께 제공하며, 퀸스타운과 테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 가는 교통편과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밀포드 사운드 최초의 관광업체다.

특히, 서던 디스커버리스의 대표 팀 헌터(Tim Hunter)와 밀포드 사운드 운영 매니저 울프강 하인즈(Wolfgang Hainz)가 방한해, 관광청의 협조 아래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뉴라인투어스’ 등 5개 국내 주거래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역 홍보 및 마케팅을 펼치며 직접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팀 헌터 서던 디스커버리스 대표는 “지난 5년간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75%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밀포드 사운드로 운행하는 버스에서 한국어 코멘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에서는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며 한식이 포함된 뷔페를 제공하는 등 한국인 여행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뉴질랜드관광청은 서던 디스커버리스를 비롯해 ‘호비튼 무비 세트(Hobbiton Movie Set)’, ‘아그로돔(Agrodome)’,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 ‘테 푸이아(Te Puia)’, ‘스카이라인 로토루아(Skyline Rotorua)’ 등 현지 주요 여행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정보를 교류하고 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일본정부관광국, 한국 아웃바운드 상담회 개최

일본정부관광국은 일본 각 지자체 및 관련 기업과 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 및 비즈니스를 위한 VJ 아웃바운드 상담회를 9월 부산에서 개최한다.

VJ 아웃바운드 상담회는 해마다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2017년도 부산 상담회의 경우, 일본측 66단체 50부스, 한국 업계에서는 59사 87명이 참가하여 일본의 신규 지역 정보, 신상품에 대한 상담, 각 지자체와 업체의 지원 제도에 대한 상담 및 취재협조 외 기타 이벤트 지원 등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의 장이 됐다.

서울 상담회에 이어, 이번 부산 상담회는 부산 경상지역, 광주 전라지역 등 남부지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일본 전역의 외국인수용체계를 갖춘 관광업계와 만날 수 있어, 향후 일본여행을 위한 새로운 상품 조성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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