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크루즈 산업’ 선도하는 새로운 바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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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크루즈 산업’ 선도하는 새로운 바람 온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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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모항’ 크루즈 전세선 10주년 운영
롯데관광은 2019년 크루즈 전세선 1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 크루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점차 크루즈 인구가 증가하면서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항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적극적으로 모항 유치를 하며 환동해권 크루즈 시장을 선도해 나가려고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2019년에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항 이래 인천항을 모항으로 한 첫 번째 크루즈가 운영된다. 바로 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이 코스타 크루즈와 함께 환동해권 크루즈 전세선이다.

2019년에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항 이래 인천항을 모항으로 한 첫 번째 크루즈가 운영된다. 사진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 인천항만공사
(사진 오른쪽부터)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지난 10년간 한국 크루즈 발전에 힘써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롯데관광은 이에 2019년 크루즈 전세선 1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사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병승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사무국장, 부산관광공사 등 지난 10년간 한국 크루즈 발전에 힘써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는 “내년은 전세선 사업 10주년과 동시에 롯데관광이 크루즈 사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중요한 시기”라며 “10년의 세월과 노하우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을 향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는 10년의 세월과 노하우을 기반으로 향후 100년을 향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사진 왼쪽)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사장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최고 파트너 롯데관광과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사장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최고 파트너 롯데관광과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타 그룹은 정통 이탈리아 크루즈를 느낄 수 있도록 롯데관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0년 5만톱급 첫 크루즈 전세선이 출항한 이래로 총 3만 2723명의 승선객과 4만 48km의 항해를 함께한 롯데관광은 지난 10년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여행지를 개척하며 크루즈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17년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에서는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우리나라 항구를 모항으로 삼을 수 있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선다. 축구장 면적의 9배가 넘는 크기로 인천항만공사가 1964억을 투자해 본격적인 크루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진 오른쪽)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코스타 세레나호뿐만 아니라 많은 크루즈 선사가 한국에서 출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인적 지원과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한편, 롯데관광 크루즈 전세선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오는 10월경 완공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세계 최대 규모급 크루즈선박인 22만 5000톤급도 수용할 수 있어 크루즈 선박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코스타 세레나호뿐만 아니라 많은 크루즈 선사가 한국에서 출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인적 지원과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4월 26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처음 출발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3항차에 걸쳐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여행할 수 있다. 총 톤수는 11만 4500톤, 총 승객은 3780명으로, 승무원도 1100명이 탑승한다.

2019년 4월 26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처음 출발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3항차에 걸쳐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여행할 수 있다. 사진은 블라디보스토크 혁명광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특히 4월 26일 출발 1항차에서는 인천을 모항으로 상해, 후쿠오카, 부산을 이동하는 5박 6일 일정, 5월 1일 출발 2항차는 부산 모항, 속초, 블라디보스토크, 사카이미나토, 속초를 여행하는 한러일 일정, 5월 6일부터는 속초 모항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오타루, 아오모리, 부산을 이동하는 3항차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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