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여름휴가 앞두고 활발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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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여름휴가 앞두고 활발한 마케팅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0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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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체크인 서비스, 특가항공권 등 다양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셀프 체크인 서비스와 함께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도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활발한 마케팅으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로 더 편리하게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셀프 체크인(KIOS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다.

대인업무가 필요 없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체크인 카운터 앞의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도 간단한 터치만을 통해 신속한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창가 쪽 자리 등 원하는 좌석을 직접 보며 고를 수 있고, 전용 수하물 카운터를 통해 편리하게 짐을 부치면 된다.

셀프 체크인의 편리함을 반영하듯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난 15만 7000여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비중으로 따지면 전체 수속 인원 중 3분의 1 정도가 셀프 체크인을 이용한 것이다.

국내선의 경우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약 23만명에 달하는 티웨이항공의 탑승객이 셀프 체크인을 통해 수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셀프 체크인 서비스와 함께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도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 짐이 많거나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이 번거로운 경우, 서울역과 광명역에서 탑승 수속은 물론,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몸도 마음도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서포터즈 ‘베스t프렌즈’ 글로벌마케팅 활동 활발!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 ‘베스t프렌즈’가 티웨이항공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외에도 알리는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아울러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 ‘베스t프렌즈’가 티웨이항공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외에도 알리는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5월 25일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베스t프렌즈1기’ 정기 모임에는 ‘베스t프렌즈’가 제작한 티웨이항공 기내 이벤트, 번들 서비스, 단체 항공권, 기내식 등의 소개 영상과 5월 한달 간 진행된 SNS 홍보활동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된 영상은 러시아, 대만, 일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서포터들이 함께 만든 신 선한 영상물로 대학생다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재미요소를 더했으며, 발표한 영상 자료를 서포터즈들이 직접 채점해 티웨이항공의 국내 주요 취항도시 탐방 순서를 정했다.

​이를 통해 6월 중 ‘베스t프렌즈’는 제주도, 서울, 대구, 부산 지역을 탐방하면서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해외 외국인들에게 국내 주요 취항 지역의 맛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소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베스t프렌즈’ 들이 제작한 다양한 영상은 티웨이항공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외국어용으로도 제작해서 여러 나라의 SNS 해외 계정에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30일 발대식을 시작한 티웨이항공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인 ‘베스t프렌즈’는 외국인 대학생 1명과 내국인 대학생 2명이 한 팀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바이럴 영상 콘텐츠와 티웨이항공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가항공권에 와이파이까지 무료

에어서울은 5일부터 ‘민트패스 J’ 구매자에게 여행 필수품 ‘와이파이 도시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5일부터 ‘민트패스(Mint Pass) J’ 구매자에게 여행 필수품 ‘와이파이 도시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민트패스 J’는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본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여행 패스로, 국내 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최초로 출시했다.

민트패스를 구입해 놓으면 연중 내내 특가로 일본 여행을 할 수 있어, 출시 후 이틀 만에 신청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싸고 편리하게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에어서울은 ‘민트패스’에 대한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해 2일 동안 여행지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도시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민트패스 J’를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동 응모되며, 6월 22일과 6월 29일에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제한 항공권 ‘민트패스 M’ 회원 대상 이벤트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내년도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 선정

국제항공운송협회는 6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4일간 시드니에서 제 74회 연차총회를 열고 내년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사진/ 대한항공

이 밖에 항공업계의 UN 회의’라고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6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4일간 시드니에서 제 74회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를 열고 내년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전 세계 약 120여개국 280여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꺼번에 서울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날 연차총회 폐막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 세계 항공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에 대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관광 붐을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의 경우 해당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연차 총회의 의장직을 수행한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차기 총회 의장직은 조양호 회장이 맡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총회 기간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트렌드 및 변화 모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2019년의 항공산업의 방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 보다 앞서 올해 10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사장단 회의 주관사로서 한국에서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아시아태평양항공협회 사장단회의, 내년 IATA 연차총회 등 굵직한 국제항공회의를 잇따라 주관하는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업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6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IATA 연차총회 이외에도 IATA 집행위원회·전략정책위원회 및 스카이팀 최고 경영자 회의 등에 참석해 다양한 항공업계 의제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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