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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안 먹고 오면 다시 가야 해!” 유럽 신혼여행 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베스트7뵈프 부르귀뇽, 에스카르고, 푸아그라, 퐁듀, 라클렛,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프로슈토 에 메로네 등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6.05 13:57
어느 나라 어떤 음식이 우리 허니무너에게 가장 인기 있을까.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유럽여행은 나 홀로 여행으로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로맨틱한 추억을 쌓기 좋다. 단 신혼여행은 너무 고단하면 티격태격 싸움이 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맛있는 것을 먹고, 예쁜 것을 보는 여행으로 가야한다.

서유럽은 유럽의 정취와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데다 비교적 안전해 커플여행자에게는 안성맞춤. 그중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는 미식의 나라로 건강한 자연에서 얻어진 양질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가 발달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 어떤 음식이 우리 허니무너에게 가장 인기 있을까.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 문의해보았다.

프랑스: 뵈프 부르귀뇽, 에스카르고, 푸아그라

구수하면서 향긋한 맛으로 한국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뵈프 부르귀뇽. 사진/ 허니문리조트

프랑스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여행지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무려 33만 4000여 명이라는 한국 여행자들이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를 여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류기간은 평균 5.7일.

결코 짧지 않은 이 기간 우리 허니무너들은 무얼 먹으며 보냈을까.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최고의 음식으로 꼽은 요리는 뵈프 부르귀뇽이다.

뵈프 부르기뇽(bœuf bourguignon)은 레드 와인에 쇠고기, 양파, 마늘, 버섯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스튜로 프랑스 동부지방인 부르고뉴에서 유래했다. 구수하면서 향긋한 맛으로 한국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뵈프 부르귀뇽 파리 여행 시 꼭 먹어보자.

에스카르고는 식용달팽이요리로 보통은 에피타이저로 많이 먹는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우리나라에 골뱅이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에스카르고(escargot)가 있다. 에스카르고는 식용달팽이요리로 보통은 에피타이저로 많이 먹는다.

프랑스를 얘기할 때 푸아그라(foie gras)를 빼놓을 수 없다. 거위 간을 재료로 하는 푸아그라는 철갑상어 알 캐비아, 송로버섯 트뤼프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힌다. 이거 안 먹고 오면 푸아그라 먹기 위해 다시 프랑스로 가야할지 모른다.

스위스: 퐁듀, 라클렛

스위스는 알프스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유럽 여행의 허브로 삼기에도 그만인 곳이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스위스는 알프스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북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 서쪽으로 프랑스와 국경을 나누고 있어 유럽 여행의 허브로 삼기에도 그만인 곳이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요리인 퐁듀(Fondue)는 ‘녹이다’라는 뜻의 퐁드르(fondre)에 기원을 둔 음식으로 알프스 산악지대 농부들의 겨울철 주식이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요리인 퐁듀는 ‘녹이다’라는 뜻의 음식으로 알프스 산악지대에 거주하던 농부들의 겨울철 주식이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라클렛은 녹인 라클렛 치즈를 삶은 감자에 얹어 먹는 요리로 스위스 발렛 지방에서 유래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알프스에 눈이 많이 내리면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데 먹을 게 부족하다보니 냄비에 딱딱한 치즈와 와인을 넣어 녹인 후 굳은 빵을 찍어 먹곤 했다. 이것이 발전해 지금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퐁듀 요리가 된 것이다.

라클렛(Raclette)은 녹인 라클렛 치즈를 삶은 감자에 얹어 먹는 요리로 스위스 발렛 지방에서 유래했다. 오이피클과 함께 먹는 게 일반적이며 빨간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 먹기도 한다.

이탈리아: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프로슈토 에 메로네

이탈리아 중북부 토스카나의 주도인 피렌체를 방문하면 티본스테이크를 꼭 맛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탈리아는 르네상스 문화의 발상지답게 건축, 미술, 예술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이다. 지형적으로 세로로 길게 뻗은 부츠 모양을 하고 있어 해안가에 인접한 남부, 육지에 속하는 북부 간 확연히 다른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중북부 토스카나의 주도인 피렌체를 방문하면 티본스테이크를 꼭 맛보자. 특별히 이곳 티본스테이크를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 피렌체 스테이크)라고 부르는데 고기 표면은 숯불로 익혀 바삭하게 먹고 속은 핏빛 선명한 레어로 먹는 게 특징이다.

고기 표면은 숯으로 바싹 익혀 바삭하게 먹고 속은 핏빛 선명한 레어로 먹는 게 특징인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사진/ 허니문리조트

프로슈토 에 멜로네(Prosciutto e Melone)는 이탈리아 건조 햄인 프로슈토를 멜론 위에 얹어 먹는 요리로 짭조름함과 향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이 하몽이라고 부르는 프로슈토는 생산 지역와 만드는 사람에 따라 고유의 향신료와 목재를 사용해 풍미를 낸다. 길게는 3년 이상 말리기도 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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