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믿고 가는 국내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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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믿고 가는 국내 여행지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1.0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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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관광상품 선정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다양한 한국관광 체험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개별관광객 맞춤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레일크루즈해랑. 사진/철도산업정보센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다양한 한국관광 체험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대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에서는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맞춤 관광상품 공모전’을 2017년 10월부터 실시했으며, 상품의 매력도와 편의성, 운영 전문성, 지방 관광 활성화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학계, 업계, 언론계 등)의 심사를 통해 여행코스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등 2개 분야에서 총 80개의 상품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다양한 한국관광 체험 수요에 대응해 방한만족도를 제고하고, 한국특화 관광콘텐츠의 발굴, 육성을 통한 관광업계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대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에서는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맞춤 관광상품 공모전’을 2017년 10월부터 실시했으며, 상품의 매력도와 편의성, 운영 전문성, 지방 관광 활성화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학계, 업계, 언론계 등)의 심사를 통해 여행코스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등 2개 분야에서 총 80개의 상품을 선정했다.

선정 상품은 현재 운영·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바로 이용이 가능한 우선 상품 45개와, 올해 운영 예정에 있는 35개의 예비 상품으로 이뤄져있다.

45개의 우선 상품은 오는 1월 중순부터 공사가 신규로 구축한 개별관광객(FIT) 포털사이트에 등재해 본격적인 온라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 홍보콘텐츠 제작 지원과 유명 파워블로거 초청투어 등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외국인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추가로 선정된 예비 상품은 현장 모니터링, 상품 운영 현황 파악 등의 확인과정을 거쳐 향후 포털사이트에 등재하고 해외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에서는 한국의 차별화된 특성을 갖춘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선정됐다.

▲‘레일크루즈 해랑’, ▲‘한국 역사유적지 유네스코 탐방’, ▲‘강원도 설악산, 대관령 양떼목장 투어’ 등 지방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는 여행상품뿐만 아니라 ▲‘야생돌고래 탐사’ ▲‘K-POP 녹음 체험’, ▲‘나이트 다이닝 투어’ 등 한류, 음식, 탐사 등 개별관광객이 선호하는 이색 체험거리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사는 외국인관광객의 서울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자, 전국에 산재한 다양한 관광매력을 발굴하는 방향에 비중을 두고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등 지방을 방문하는 일정의 상품이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 개최지(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를 방문하는 상품도 12개가 포함돼 있다.

공사 FIT유치지원팀 조준길 팀장은 “선정된 상품에 대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관광상품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정 상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등 피드백을 통하여 개별관광객(FIT) 대상 관광상품의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한 인센티브시장, ‘다변화’ 추세 두드러져

아울러 안보, 외교 문제로 방한 중국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해 동남아 등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인센티브, 기업회의 단체 방한은 크게 활발해져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31까지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18만3307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5만6246명, 90.5%)’, ‘필리핀(4855명, 128.7%)’, ‘말레이시아(1만6681명, 27.3%)’ 등 동남아 주요 시장들의 증가세가 돋보였고, 그 동안 방한 인센티브여행 실적이 미약했던 인도, 미얀마, 터키, 그리고 러시아 등도 상당히 높아져 향후 신규 인센티브시장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2017년 전체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은 총 20만586명으로, 27만277명이었던 2016년 대비 25.8% 감소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인접시장의 인센티브관광 증가는 아시아 지역 신흥시장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라는 직접 요인과 함께, 시장다변화에 주력한 한국관광공사의 마케팅이 주효한 점 또한 크다.

관광공사 박철범 미팅인센티브팀장은 “2017년엔 신흥 전략시장의 인센티브단체 유치 증진을 위해 기존 지원제도의 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방한 매력을 어필했다”며 “특히 작년 6월과 11월 대만과 베트남에서 실시했던 인센티브로드쇼엔 최대 규모의 기관과 업계가 참여해 현지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던 바, 앞으로 지속적인 방한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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