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신혼여행전문가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 연예인들이 선택한 리조트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스타들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경우 그곳은 한동안 예약이 늘어난다. 이때문에 우리나라 신혼여행 전문여행사들이 연예인들이 다녀온 신혼여행지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하와이가 톱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 배용준 박수진 부부, 탤런트 신성록, 영화배우 김하늘이 이 미국의 지상낙원을 선택했다.

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하와이에서 머문 리조트는 와이키키에서는 로열하와이안 호텔, 마우이에서는 리치캍튼이었다.

이 커플들이 여행한 것은 10년 전이지만 이들 리조트는 여전히 세계 최고 리조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열 하와이언 호텔은 '태평양의 핑크 궁전'으로 별칭을 갖고 있는 리조트다.

핑크빛 무어양식의 건물의  우아한 설비와 섬세한 서비스로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 유명 인사들을 매료시켰다.

고전적 인테리어의 로비에서부터 호화롭게 장식한 로비, 야자수가 하늘높이 솟은 정원을 갖추었다. 와이키키 유일의 호텔 전용 해변까지 갖추어 세계적인 리조트로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역시 하와이를 선택한 영화배우 이영애는 카할라를 신혼여행 보금자리로 선택했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10분가량 떨어진 카할라 리조트는 와이키키의 복잡함을 벗어나 조용하다. 세계 각국의 국빈들과 유명 인사들이 체류한 리조트로도 이름이 높다.

3백38개의 객실과, 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리조트는 시설도 뛰어나다.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돌핀퀘스트를 갖추었고 스파 스위트, 피트니스 센터까지 부족함이 없다.
 
몰디브도 스타들이 선택하는 신혼여행지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몰디브 주메이라 데바나 푸시에서 신혼여행을 보냈다. 몰디브의 가푸 알리푸 아톨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수도 말레에서 남쪽으로 4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산호바다로 둘러싸인 열대 정글 섬에서 배려깊은 서비스를 선사하는 낙원이다. 이 럭셔리한 호텔은 가든, 기념품 매장, 미용실 등 시설이 뛰어나고 무인도를 찾아가는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럭셔리하다. 또 스파 마사지를 받으며 천국의 휴식을 기대할 수 있는 리조트다.

비와 김태희 커플은 발리의 모요섬을 선택했다. 비 김태희 커플이 머문 모요섬은 숨바와 섬의 부속 섬이다. 숨바와 섬의 북쪽에 있는 모요 섬(Moyo Island}은 캐노피 형식의 객실을 갖춘 리조트다.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아만 그룹의 아만와나 리조트에서 둘만의 신혼여행을 극비로 보낸바 있다.

한가인 연정훈 커플이 낙점한 신혼여행지는 칸쿤의 르블랑이다. 르블랑은 백색 톤의 건물이 성스런 느낌을 주는 신혼여행지다. 백색의 인공구조물과 파랑 바다가 어우러지는 리조트다. 

체크인하는 순간 모든 서비스와 설비를 올인클루시브로 이용하는 것도 스타 커플이 르블랑을 선택을 받은 이유라 하겠다. 멕시칸 요리는 물론이고 프랑스 이탈리아 아시아의 요리까지 세계의 최고급 요리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이 르블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