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남도 기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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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남도 기차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0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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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남도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남도해양열차 ‘S-train’
겨울에는 예상치 못한 폭설로 여행의 어려움을 겪을 때도 종종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땐 따뜻한 남도여행을 기차로 떠나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을 맞이해 다양한 여행을 즐기고 있는 여행자들이 많다. 하지만 겨울에는 예상치 못한 폭설로 여행의 어려움을 겪을 때도 종종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땐 따뜻한 남도여행을 기차로 떠나보자.

남도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인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2013년부터 남도의 아름다움과 미식 그리고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코레일이 선보인 관광열차이다.

남도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인 남도해양열차 S-train은 2013년부터 남도의 아름다움과 미식 그리고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코레일이 선보인 관광열차이다. 사진/ 위키피디아

남도해양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 서대전을 지나 익산, 전주, 남원, 곡성, 구례, 순천을 거쳐 여수엑스포역까지 운영한다.

전북 익산은 남도는 아니지만, 예로부터 보석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지역적 특징을 살려 세워진 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익산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유적을 포함해 다양한 보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익산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유적을 포함해 다양한 보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진귀한 보석 원석 등 10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겨울방학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곡성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 ‘곡성’(哭聲)으로 뜻하지 않은 유명세를 탄 곡성(谷城)은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명물 증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을 이용해 제작한 기관차로 섬진강 기차마을과 가정역까지 오가면서 운영되고 있다. 편도 10km이며 30분 정도 소요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사용하지 않게 된 옛 전라선 17.9km를 보존하기 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된 이 마을은 옛 곡성역을 꾸며 철도공원으로 꾸며놨다. 더불어 열차의 역사를 배우는 치치뿌뿌 놀이터, 생태학습체험전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명물 증기기관차도 빼놓을 수 없다. 디젤 엔진을 이용해 제작한 기관차로 섬진강 기차마을과 가정역까지 오가면서 운영되고 있다. 편도 10km이며 30분 정도 소요된다.

섬진강 따라 만날 수 있는 구례에서는 다양한 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겨울방학 방문할 수 있는 구례에서는 섬진강천문대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따라 만날 수 있는 구례에서는 다양한 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겨울방학 방문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섬진강천문대을 만날 수 있다. 섬진강천문대는 우리나라 순수 기술로 만든 600mm 천체망원경을 설치한 여행지이다.

다양한 망원경을 설치되어 있는 보조관측실, 8m원형돔을 갖춘 천체투영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청소년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례군 간전면에서 만나는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섬진강에 살고 있는 생태계를 보전하고 청소년에게 환경과 생태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박물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구례군 간전면에서 만나는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섬진강에 살고 있는 생태계를 보전하고 청소년에게 환경과 생태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박물관이다. 건물자체도 지상 2층, 지하 1층의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건축물로 어류 60여 종에 5만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해 순천도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에서도 순천만 화포포구와 해변은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과 산과 바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겨울 여행지이다.

순천만 화포포구와 해변은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과 산과 바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겨울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워낙에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다 보니 사진작가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촬영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겨울이 찾아오면 철새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하늘을 비행하는 장관을 볼 수 있는데, 황새, 흑두루미 등 70여 종이 넘는 철새가 이곳을 찾아 천연 생태박물관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도해양열차 S-train의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에서는 국내 최대급 규모의 아쿠아리룸인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아쿠아플라넷 여수

남도해양열차 ‘S-train’의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에서는 국내 최대급 규모의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만날 수 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이어 두 번째로 큰 6000t급 대형수조를 갖춘 이곳은 국제 희귀종 흰고래 벨루가를 비롯해 280여 종 3만 5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초대형 수조에서 펼치는 아쿠아 판타지쇼, 아프리카 펭귄들, 무서운 피라냐, 바이칼물범과의 생태설명회도 있어 겨울방학 아이들과 방문해 남도 기차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초대형 수조에서 펼치는 아쿠아 판타지쇼, 아프리카 펭귄들, 무서운 피라냐, 바이칼물범과의 생태설명회도 있어 겨울방학 아이들과 방문해 남도 기차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아쿠아플라넷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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