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7년 11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907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따르면 2017년 11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1%, 4.1%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및 겨울방학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선 여객, 일본·동남아 쌍끌이
특히 국제선 여객은 중국노선 감소폭 완화와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그리고 원화강세로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644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22.3%)에서 9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8월부터 감소폭이 계속 완화되고 있으며, 일본(27.9%)·동남아(21.7%)·대양주(19.9%)노선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 이용률은 대구(126.9%), 김해(19.8%), 인천(11.4%)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청주(59.7%), 양양(45%), 제주(41.2%), 무안(20.9%)공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으며,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도 전년 동월 대비 40.7%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9.5%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지방공항 두자리수 성장
한편, 국내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공급석(4%) 및 제주노선 여객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263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광주(31%), 청주(12.8%), 대구(12.6%)공항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울산(6.5%), 김포(1.5%)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는 15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하였고, 57.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이에 한용수 모두투어네트워크 홍보팀 대리는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 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10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1월까지 1억 130만 명이 항공노선을 이용했다”며 “여행은 삶의 질적 향상 측면에서 이제는 빼놓을 수 없어, 2018년에도 항공시장 및 여행시장의 전망도 밝아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