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사, 2017년 12월에도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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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사, 2017년 12월에도 대박 행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02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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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최대 송객 실적 “2018년에도 여행시장 성장할 것”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를 기록하며 여행인구 2600만 시대에 돌입한 지난해. 패키지여행사마다 최고의 실적을 내놓고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를 기록하며 여행인구 2600만 시대에 돌입한 지난해. 패키지여행사마다 최고의 실적을 내놓고 있다. 특히나 겨울 여행시장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지난 12월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낸 모습이 주목된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7년 12월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35만 4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7년 12월 해외여행수요는 35만 4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다. 사진/ 하나투어

지역별 비중은 일본(44.8%) > 동남아(34.1%) > 중국(9.7%) > 남태평양(4.7%) > 유럽(4.5%)> 미주(2.2%)의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미주(38.2%), 유럽(35.8%), 동남아(34.0%), 일본(31.3%), 남태평양(10.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장거리 지역의 고른 성장은 미주의 대형 단체 여행 수요 증가 및 유럽의 한나라만을 여행하는 모노여행의 수요 증가 그리고 방학맞이 개별자유여행객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의 경우, 회복세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거리 지역의 고른 성장은 미주의 대형 단체 여행 수요 증가 및 유럽의 한나라만을 여행하는 모노여행의 수요 증가 그리고 방학맞이 개별자유여행객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 독일관광청

한편, 2017년 하나투어 이용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부지역 Top10을 살펴보면, 오사카(21.5%)>베트남(7.5%)>태국(7.3%)>북규슈(6.8%)>도쿄(5.5%)>필리핀(5.3%)>홍콩(5.3%)>싱가포르(4.7%)>대만(4.4%)>서유럽(3.7%) 순이었다.

하나투어의 2017년 전체 송출객수(항공, 국내 제외)는 366만 2000여 명으로, 2016년 전체 대비 20.4%의 인원성장을 나타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 12월 17만 5000명의 해외여행과 10만 3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대비 각각 18.3%, 27.3%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12월, 17만 5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 3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대비 각각 18.3%, 27.3%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지역별로 동남아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과 유럽 또한 20% 가까운 성장으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중국과의 외교문제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와중에도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최근 3개월 동안 낙폭을 급속히 줄이며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지역별로 동남아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과 유럽 또한 20% 가까운 성장으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모두투어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린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12월 말 방학 시즌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모두투어는 전년 1월 대비 30% 가까운 예약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해외로 나가는 수요를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해 올해도 해외여행시장은 호황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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