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땅 아프리카 “겨울방학 맞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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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아프리카 “겨울방학 맞아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0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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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가볼만한 아프리카 추천 여행지 소개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큰 대륙으로 전 세계의 육지의 약 20%에 해당한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큰 대륙으로 전 세계의 육지의 약 20%에 해당한다. 이런 만큼 다양한 국가가 이곳에 있으나, 우리나라와는 물리적인 거리도 멀고, 직항항공 노선도 없어 심리적인 거리 또한 멀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통하는 직항노선이 생겨 더욱 가까워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이 기존 홍콩을 경유하던 노선을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을 도쿄(나리타)-인천-아디스아바바로 변경운항한다고 전했다. 오는 2018년 6월 2일부터 운행되는 이번 노선으로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프리카로 이동할 수 있다.

2018년에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통하는 직항노선이 생겨 더욱 가까워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진/ 에티오피아항공

직항노선이 생기지만 여전히 아프리카의 매력을 알긴 쉽지 않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를 추천해본다.

그중에서도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이루는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로 유명하다. 원래 이름은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는 뜻의 ‘모시오아 투냐’(Mosioa Tunya)라고 원주민에게 불렸으나, 영국의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에 의해 당시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이루는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로 유명하다. 사진/ 하나투어
빅토리아는 아프리카 여행객 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데블스 폭포, 메인 폭포, 호스슈 폭포, 레인보우 폭포, 이스턴 폭포의 5개의 폭포로 이뤄져 있다. 사진/ 하나투어

아프리카 여행객 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데블스 폭포, 메인 폭포, 호스슈 폭포, 레인보우 폭포, 이스턴 폭포의 5개의 폭포로 이뤄져 있다.

이 폭포들을 보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는 방법과 함께 헬기투어도 인기가 높다. 한화 약 17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헬기는 현지 기후 상황에 따라 이용가능한데, 빅토리아 폭포를 상공에서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흘러 내려오는 잠베지강은 아프리카 남부 최대의 강으로 길이만 무려 2740km에 달한다. 이런 이유로 그 이름조차 큰 수로, 위대한 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흘러 내려오는 잠베지강은 아프리카 남부 최대의 강으로 길이만 무려 2740km에 달한다. 사진/ 하나투어

이곳은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잠베지 강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크루즈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황금빛으로 물드는 강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한국인 여행자가 자주 찾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빅토리아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초베강이 있다. 야생동물의 천국인 이곳은 하마와 나일악어들의 고향이자 세계에서 아프리카 코끼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한데, 보츠와나 통계에 따르면 무려 12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초베강이 있다. 야생동물의 천국인 이곳은 하마와 나일악어들의 고향이자 세계에서 아프리카 코끼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사진/ 하나투어

이렇듯 사부티 지역의 초베 국립공원은 야생동물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4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을 누비며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는 아프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초베지역에서는 ‘Big5’(빅5)를 반드시 만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빅5는 초베에서 꼭 만나봐야 야생동물로 사자, 표범, 버팔로, 코뿔소, 코끼리. 이 모든 동물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자에게 큰 재미를 준다.

이외에도 45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건기와 우기 모두 가축 무리들이 모여드는 유명한 야생지역으로 유명하다.

현대적이고 편리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테이블 마운틴은 식탁처럼 평평한 형태의 정상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사진/ 하나투어

보다 현대적이고 편리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테이블 마운틴은 식탁처럼 평평한 형태의 정상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대서양의 바다 풍경이 아름다워 아프리카의 풍경 중 놓치지 말아야 풍경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프타운에는 이밖에도 대서양의 푸른바다와 기암절벽 사이를 달리는 드라이브인 체프만스 피크, 그리고 수천 마리의 물개들을 만날 수 있는 듀어커섬을 만날 수 있다.

1월부터는 더욱 많은 물개들이 물개섬을 찾는데, 케이프타운에서는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약 30분간 즐겨볼 수 있다. 사진/ 하나투어

특히 1월부터는 더욱 많은 물개들이 물개섬을 찾는데, 케이프타운에서는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약 30분간 즐겨볼 수 있다. 아쉽게도 보트에서 내려 물개에게 가까이 갈 수는 없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나 고래 등의 다른 동물도 함께 볼 수 있다.

남아공 케이프반도의 가장 끝에 위치한 희망봉도 아프리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1488년 발견된 이곳은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기에 희망봉(Cape of Good Hope)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남아공 케이프반도의 가장 끝에 위치한 희망봉도 아프리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 하나투어

이곳에서는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희망봉은 수많은 희귀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으로 세계 6대 식물 서식지에 꼽히는 곳이다. 우리와 다르게 여름이 찾아오는 아프리카에서 형형색색의 꽃밭과 바다를 함께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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