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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소멸되는 국적기 마일리지 “이마트라도 이용하라”오는 2019년 1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멸 시작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27 18:14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2018년 12월 31일 자정 이후 소멸되는 마일리지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회사원 김수경(59) 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10년 전 미국 출장 때 쌓아두었던 항공 마일리지 사용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2019년 1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경 씨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남은 마일리지를 확인한 후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 숙박권을 구매했다. 마일리지 활용처는 생각보다 다양한데 총액에 따라 작게는 이마트, 리무진 버스 이용부터 크게는 해외여행상품권까지 획득할 수 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란

일반석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마일리지 사용법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2008년 국내 항공사들이 도입한 제도로 소비자가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유효기간 10년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해 10월에 도입했다.

초기 마일리지의 경우 현재 소멸 1년여를 앞두고 있어 빠른 소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공항 라운지, 호텔, 렌터카 등으로 마일리지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19년 1월에 소멸되는 전체 마일리지 중 70%를 소진했다고 밝히고 나머지 30% 규모의 마일리지를 2018연내에 효율적으로 소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마트부터 해외여행까지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은 자사 호텔 외에 제주에서 운영하는 한진 렌터카와 리무진도 마일리지로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항공 마일리지의 대표적인 사용처는 항공권이다. 마일리지로 항공 구간에 따라 차등 공제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 항공사에서도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외 26곳과, 아시아나항공은 루프트한자 외 28곳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일반석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는데 성수기엔 상대적으로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하므로 되도록 비수기에 쓰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법이다.

그밖에 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수하물 용량 초과 시 발생하는 금액을 지불해도 좋다.

아시아나항공은 소량의 마일리지까지 꼼꼼하게 쓸 수 있도록 CGV를 비롯해 이마트, 금호아트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한항공은 자사 호텔 외에 제주에서 운영하는 한진 렌터카와 리무진도 마일리지로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적은 금액은 가족과 합산하라

마일리지가 적다면 항공사 직영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경우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 마일리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도나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며느리까지 해당된다.

아울러 제휴 카드를 확대하는 한편 한진관광 등 여행사와 연계해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소량의 마일리지도 소멸되지 않고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마일리지의 효율적 소진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들도 마일리지에 관심을 가지고 홈페이지 등에 자주 접속해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효과적 마일리지 사용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하면 여행상품권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은 로마의 스페인광장. 사진/ 아시아나항공

개인이 보유한 마일리지 확인은 두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유효기간이 있는 마일리지와 유효기간이 없는 마일리지를 연도별로 파악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별 사용처도 확인할 수 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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