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관심 끄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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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 관심 끄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2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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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증가한 페루, 인기관광지 다바오 등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페루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사진/ 페루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여행지로 페루, 필리핀, 몰디브 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페루 찾은 한국인 관광객, 30% 대폭 증가

우선 페루관광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페루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나타났으며, 동 기간 페루를 방문한 총 해외 관광객 수는 290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장률은 국내 미디어를 통해 페루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꾸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한 것이 방문객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페루관광청 아시아 마켓 담당자는 “한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페루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역사와 대자연을 비롯해 살아 숨 쉬는 전통 문화와 다양한 액티비티 등의 특별함이 가득한 페루 여행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카카오 도시’ 다바오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인기관광지 중의 하나인 다바오시가 필리핀의 ‘카카오 도시’로 개발된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인기관광지 중의 하나인 다바오시가 필리핀의 ‘카카오 도시’로 개발된다.

필리핀의 카카오는 이미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초콜릿원료인데, 필리핀 생산량의 90%가 다바오에서 수확되며, 수확기가 되면 전세계의 초콜릿 사업자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alon de Chocolat에서 필리핀 다바오산 ‘말라고스 초콜릿’이 세계50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고품질로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필리핀 초콜릿 재료의 생산지인 다바오를 필리핀의 초콜릿 문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필리핀 관광부는 라낭(Lanang)에서 열린 카카오/초콜릿 컨퍼런스에서 두테르테 카피오 다바오 시장과 함께 ‘초콜릿 투어 오버로드(Chocolate Tour Overload)’라는 농장투어 (Farm Tour) 캠페인을 발표하고, 이 캠페인의 성공적 진행으로 다바오시의 ‘카카오 도시’브랜드를 높이는데 각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민다나오 섬의 중심지인 다바오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한데 어울려 필리핀 내에서도 독특한 문화와 함께,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포(Apo,해발 2954m)산과 비옥한 계곡 지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 중의 하나이다.

다바오에서는 산악레포츠와 해양레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있다. 산악레포츠의 명소로는 아포산이 있다.

등반코스는 꽤 험난한 편이지만 등반 중에 환상적인 자연풍경과 필리핀 독수리, 왈링왈링 난초 같은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왈링왈링 난초는 세계적인 희귀난으로 다바오에서 생산돼 전세계로 수출된다.

몰디브관광청, 제4회 몰디브 투자 포럼 참여

몰디브관광청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4회 몰디브 투자 포럼에 참여했다. 사진/ 몰디브관광청

이 밖에 몰디브관광청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4회 몰디브 투자 포럼(MIF)에 참여했다.

2014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 중국 베이징, 2016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돼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MIF 2017에서는 몰디브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몰디브에 대한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또한 기업간(B2B) 기업-정부간(G2B)의 충분한 네트워킹의 기회도 마련됐다.

몰디브 정부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사업부 및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협력해 주요 정부 및 비즈니스계 인사들의 포럼 참석을 보장하고 있다.

모함마드 사이드 몰디브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주빈 연설에서 “이 행사를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계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몰디브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구축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휴양지로 다가가기 위함이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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