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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일본여행! 온천도 즐기고 스키도 타는 '도쿄' 인근 스키장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27 13:14
습하고 차가운 계절풍이 나무에 달라붙으면서 눈사람처럼 보이는 거대한 수빙을 생성한 자오 스키장. 사진/ 야마가타 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온천 갈까, 스키장 갈까. 겨울에는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일본 야마가타 현의 ‘자오 온천 스키장’이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자오 스키장은 온천거리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겨울이 되면 온천과 스키 두 가지를 한꺼번에 즐기려는 가족여행객이 방문하기 딱 좋다.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 찬란하게 빛나는 스노 몬스터가, 밤에는 화려한 조명 속에 라이트 업된 스노 몬스터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도쿄에서 두 시간이면 닿는 야마가타 현 야마가타 시! 여기서 20분이면 자오 온천 스키장이 나타난다. 온천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말고도 자오 스키장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자연이 빚은 예술품 ‘스노 몬스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스노 몬스터 ‘주효’는 습기를 머금은 차가운 계절풍이 나무에 달라붙으면서 눈사람처럼 보이는 거대한 수빙을 생성한 것을 말한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군중처럼 도열한 스노 몬스터의 환상적인 모습을 더욱 자세히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토호쿠 홈페이지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 찬란하게 빛나는 스노 몬스터가, 밤에는 화려한 조명 속에 라이트 업된 스노 몬스터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키를 타지 않는다고 해도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군중처럼 도열한 스노 몬스터의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겨울 시즌 자오 스키장에서는 해마다 주효 마츠리를 개최한다. 올해로 52회차를 맞이하는 2017년 자오 마츠리는 수빙원 10km 장거리 활주, 1000명의 횃불 활주, 하나비 불꽃놀이, 행운 기원 순례 등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pH1.25~1.6의 강산성 유황천이 피부를 매끄럽게 해 일본에서는 미인온천이라 불리는 자오 온천. 사진/ 자오 온천

자오 스키장만큼 유명한 게 자오 온천장이다. 자오 온천은 19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온천으로, pH1.25~1.6의 강산성 유황천이 피부를 매끄럽게 해 일본에서는 미인온천이라 불린다. 유황천은 체내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수분 발산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오 원천 온도는 45℃에서 66℃이며 분당 5700L, 하루 약 8700톤의 풍부한 온천수가 솟아나온다. 주요 효능으로 상처, 화상, 아토피, 피부병, 부인병,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신경증,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관절 경직, 타박상, 염좌, 소화기질환, 치질 등에 효과가 있다.

자오의 원천 온도는 45℃에서 66℃이며 분당 5700L, 하루 약 8700톤의 풍부한 온천수가 솟아나온다. 사진/ 자오 온천

자오 산 깊은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노천온천은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감흥 속에서 온천욕에 임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여름에서 가을까지만 운영하고 겨울 시즌에는 휴장한다.

유메구리 목각인형(1300엔)을 구입하면 관내 온천장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데 목각인형에는 유메구리 씰이 3장 붙어 있어 가맹 여관에서 1인당 1매(일부 2장)을 뗀다. 남은 씰은 온천가 기념품점에서 1장 420엔 상품권으로 사용 가능하다. (1000엔 이상 구입할 경우)

토란, 유부, 고기, 우엉 당근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만드는 이모니는 자오 야마카타 현민의 소울푸드로 통한다. 사진/ 야마가타 현

한편 자오 지역에는 ‘유노하나’라고 하는 유황을 굳혀 만든 수공예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모니라 부르는 전통요리 역시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이다. 토란, 유부, 고기, 우엉 당근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만드는 이모니는 자오 야마카타 현민의 소울푸드로 통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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