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제법 추워진 초겨울 날씨로 다시금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바다는 주로 여름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물결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 온 이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원도 속초는 최근 제철을 맞은 해산물로 더욱 인기가 높다. 다양한 속초의 미식을 맛보며 여러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식도락 여행은 바로 이 시기에 떠나면 좋다.

식도락 여행과 함께 속초에는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어 의미있는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속초시 선사로길에서 만날 수 있는 조양동 유적은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는 소중한 유적지이다.

기원전 7~8세기 주거지 유적지인 이곳은 우리나라 동북지방의 신석기 시대 유적과 청동기시대 초기 유물이 출토되어 동북 지방과 강원영동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입증해주는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보물 제443호로 지정된 향성사지 3층석탑 역시 가볼만 하다. 신라시대 만들어진 이 탑은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북쪽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귀중한 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탑은 보수복원 계획에 의하여 1966년 12월에 해체된 뒤 복원되었다. 이때 3층 지붕돌 가운데에서 사리를 봉안하였던 네모난 구멍이 발견되었는데, 사리 장치는 도난을 당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보광사는 1937년 정화담이 세운 사찰로 부처님의 제자 중 수제자인 보광불존을 모셨다해 이름붙여진 곳이다. 영량호 주변에서도 경관이 아름답다고 알려진 이곳은 여행자가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여행지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 찾아도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지만, 특히 겨울에는 소복하게 쌓인 눈이 더욱 정취를 더한다. 사찰 뒤편 큰 바위에는 관음이라는 큰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해진다.

강원도 속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청정해역 동해의 싱싱한 해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찾는 사람이 많다. 관광을 하면서 지친 심신을 충전시켜주기에 충분한 해천탕을 판매하는 속초맛집 탕의신홍대포는 따끈한 국물로 속초를 찾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맛집이다.

동명항맛집인 이곳의 해천탕은 전복, 키조개 ,홍합, 가리비 등 다양한 해산물은 물론이고 문어 한 마리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이때문에 영양가도 높고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으로 단골로 찾는 고객도 많다.

이처럼 속초맛집추천되는 이집의 해천탕은 깊은 국물 맛으로 유명한데 닭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황기와 엄나무, 생강 등 비법재료를 넣고 푹 끓인 후 닭은 넣어 담백하고 깊은 맛의 국물을 완성할 수 있다.

오는 주말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속초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색다른 매력이 있는 속초에서 여행의 유익함과 미식의 즐거움을 함께 즐겨보자.